제주도, '비알뇌교육 연수원.호텔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제출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관광호텔과 연수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제주도는 ㈜비알뇌교육(대표이사 박애자)이 어음리 471 일대 9만1557㎡에 관광호텔(170실), 연수원(60실), 국궁장.승마장 등 운동시설, 편익시설을 갖추는 사업(㈜비알뇌교육 연수원 및 호텔개발 사업)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648억원을 투입해 2014년 완공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2008년 4월23일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렸고, 2010년 11월29일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이 접수됐다. 올 2월10일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심의 때 보완 동의가 이뤄졌다.

심의위가 보완을 요구한 사항은 △건축물 노출로 인한 경관대책 △오수, 우수 등의 재활용 방안 △조경수, 화장실 중수 등 재활용 계획 △사업부지 내 동굴 존재여부에 대한 세밀한 조사결과 제시 △저류지 설치에 따른 지하침투 방지계획 수립 △집중 강우 때 발생하는 수량에 대한 유출방지 대책 △CO2 배출에 따른 저감방안 등이다.

오는 18일 시작되는 의회 임시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되고, 사업 승인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공사가 시작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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