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년 맞아 제호서체.판형 변화…만화로 본 하논 분화구 돋보여
한라산 둘레길, 청보리 녹색섬 가파도 봄소식 풍성…추사 길도 소개

▲ 서귀포시가 발행하는 계간 소식지 '희망 서귀포'가 창간 5주년을 맞아 제호서체와 판형 등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이번호에선 하논 분화구를 시사만화가 김경수 화백의 그림으로 쉽게 풀이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 서귀포시가 발행하는 계간 소식지 ‘희망 서귀포’가 창간 5년째를 맞아 제호 서체와 판형 등을 새롭게 바꾸고 최근 제16호를 펴냈다.

기존 한글 서예에서 약간의 변형된 서체를 사용해왔던 ‘희망 서귀포’는 이번에 아름다운 손글씨체(캘리그라피)를 도입, 부드러운 서체로 바꿔 친근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판형도 A4판에서 세로 280㎜ 가로 220㎜로 바꾸어 수용성을 높였고, 표지 디자인에도 변화를 주어 보다 젊고 산뜻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섭지코지의 화사한 유채꽃 물결을 표지 사진으로 내건 이번 16호에는 오는 29일 개장하는 ‘한라산 둘레길’과 다음 달 새로이 열리는 ‘추사의 길’을 비롯해, 청보리 녹색섬 가파도의 봄소식과 제45회 도민체육대회 개막 안내, 지역 현장 탐방 기사 등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서귀포시가 2012년 WCC(세계자연보전총회) 의제 상정을 추진 중인 하논 분화구를 시사만화가 김경수 화백의 그림으로 쉽게 풀이해 이해를 높이기도 했다.

‘희망 서귀포’는 특히 이번 호부터 책자에 소개된 내용을 영상으로도 자체 제작, 시 홈페이지 시정뉴스(www.seogwipo.go.kr/news)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지역의 아름다운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전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이번에 70쪽 분량으로 제작한 제16호 5천부를 도내 공공장소와 주요 관광지, 공항, 카페리 선박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희망 서귀포’는 지난 2006년 창간, 그동안 지역의 자연과 문화, 마을, 명소 등을 알리며 서귀포시의 대표 소식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