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5당이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공사 중단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참여당.창조당 등 야 5당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정마을 주장에 따르면 해군은 주민들이 포크레인 공사장 진입을 막자 같은 마을 주민을 포크레인 기사로 고용해 서로 싸우게 하고 있다"며 "해군기지 공사업체의 '안전기원제'도 주민분열을 획책, 반대측 주민들 몰래 찬성측 주민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등 이간질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야 5당은 "강정마을 공동체를 붕괴시킨 주범으로 해군의 '이간질'로 보고 있다"며 "해군은 이제라도 제주도민에 대한 인간적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며 "당장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을 이간질시키는 일체으 언동을 삼가하라"고 당부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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