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객들이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환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제크루즈선을 이용해 제주를 드나드는 외국인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해 제주은행이 이달중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서귀포시 화순항에 파출 형태의 환전소를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해-인천-제주를 잇는 국제크루즈선 '코스타 클래식'호가 첫 입항하는 12일부터 환전서비스를 시작한다. 제주은행은 현장에 외국어가 가능한 자체 직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광협회가 운영하는 종합관광안내센터와 연계해 관광정보도 제공된다.

크루즈선을 이용한 외국인관광객은 2005년 3173명(6차례)에서 지난해 5만4996명(49차례)으로 10여배 증가했다. 하지만 도착항 내 어디에도 환전소가 없어 불편이 컸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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