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갑 선거구서 노웅래 후보에게 패배

제주출신으로 열린우리당 서울 마포갑 선거구에 공천신청을 낸 김광식 개혁전략연구소장이 (46)이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김광식 소장은 22일 오후2시부터 공덕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열린우리당 마포갑지구당 17대 총선 후보자 추천선거에서 선거인으로부터 29.5%의 지지를 받는데 그쳐 68.3%의 지지를 얻은 노웅래 전 MBC 노조위원장(47)에게 고배를 마셨다.

서귀포시 토평통 출신인 김 소장은 오현고와 연세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한 정치평론가이자 한국 근현대사 연구가로서 KBS 제1TV <아침마당> 주간시사 해설,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YTN <집중 조명 24시> 등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국내 최초 시사 전문 진행자’로 명성을 떨쳤다.

노웅래 전MBC 노조위원장은 5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에 이어 마포구청장을 지낸 노승환씨의 아들로 2001년부터 2003년 초까지 전국언론노조 부위원장 겸 MBC본부 위원장으로 언론개혁운동과 DTV전송방식 변경 투쟁에서 혼혈을 쏟았으며, MBC 보도국 사회부 데스크로 재직하다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19년간의 기자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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