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지방 사람들이 뱃길을 이용해 제주에 올 때 가장 선호하는 노선은 어딜까.

제주도가 뱃길 이용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제주와 다른지방을 잇는 7개 항로를 뛰는 여객선 10척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제주해양관리단,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와 합동으로 실시된다.

주요 조사 사항은 △인적 대응 △터미널 등 시설.운항 △선내 환경 △여객 안전, 이용 편의성 △전반적 체감만족도 △개선 의견 등이다.

제주도는 조사결과 우수한 업체에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선 ㈜한일고속(한일카훼리1호)과 ㈜청해진해운(오하마나호)가 우수업체로 선정돼 제주 홍보용 프로타비전 설치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올들어 4월말까지 7개 항로 이용객은 64만270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1만1334명보다 25.7% 증가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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