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부분 개장하는 '셰프라인 월드'와 그 입구.
국내 최초의 주방기구박물관이 개장을 눈앞에 뒀다.

제주도는 대구 달서구 월암동의 중견 주방기구 업체인 ㈜우삼개발(대표이사 이태헌)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2635의 3 일대에 조성한 테마파크 '셰프라인 월드'가 18일 부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셰프라인 월드는 10만2609㎡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4268㎡ 규모로 조성됐다. 2009년 10월6일 개발사업시행 승인을 얻었고, 그해 12월30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주방기구박물관, 설문대할망.오백장군 설화공원, 한라산.오름 관찰장, 동물농장, 송사리잡기 체험장, 수생식물원, 허브야생화동산, 테마별 체험시설 등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270억원이 투입됐다.

주방기구박물관은 근대사를 바탕으로 보고 배우는 테마로 꾸며졌다. 동물농장은 애완동물인 자이언트 토끼, 꽃사슴, 미니말 등을 직접 만지고 먹이도 줄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이다.

또 한라산과 당오름, 세미오름, 바농오름, 높은오름, 아부오름, 산굼부리, 민오름, 성불오름, 거문오름 등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한라산형 오름관찰장은 심신의 피로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특히 온 가족이 전시된 주방기구를 활용해 쿠키, 피자 등 각종 요리를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장금, '제빵왕' 김탁구와 같은 전문 요리사로서의 소질을 알아보는 기회의 장을 꿈꾸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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