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특별자치도 수산물가공유통협회(회장 오정욱)가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은 수산물 제조공장과 유통망을 갖고 있는 협회 내 17개 회원사들이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한 첫 걸음마인 셈이다.

제주도 수산물가공유통협회에 따르면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사회적기업의 수익창출과 취약계층에 지원 가능한 분야를 발굴 지원함으로써 고용불안과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회는 공동구매, 폐자재 수집, 협동화 사업 등을 시행하여, 취약계층 고용, 사회공헌, 제주지역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성장과 생존에 직결된 이윤 창출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성장해 나가는 것이 협회의 존립 취지다.

앞으로 협회는 17개 업체의 어상자와 폐지 그리고 부산물을 수거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비상품은 소외계층에 서비스하면서 고품질의 수산물을 판매해 소비자에게도 이익을 주는 1석3조의 일을 해 나갈 것이다.

여러 사업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이익금의 30%를 사회에 환원하고 협회에서 진행 중인 일련의 사업들은 이윤창출이라는 큰 틀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그 근간은 저소득층에게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함에 있다.

또한 현재 회원사들이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지원사업(현금,현물)을 사회적 기업을 통해 체계적인 사회적 기여를 실천한다.

회원사 및 연계회사, 수산업 종사자 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 사업의 다양성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