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병원 도입 무산으로 추진 동력을 잃은 제주헬스케어타운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7일 오전10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JDC 본사에서 '헬스케어타운 활성화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무총리실 특별자치도 제주지원위원회와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제주도 오정숙 보건복지여성국장, JDC 이동선 의료사업처장, 경영컨설팅 업체인 삼정KPMG 관계자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또 서울대병원 국제사무국 문주영 국장과 JDC 투자사업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특히 총리실 제주지원위 김호원 사무처장이 토론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여야의 입장 차이가 큰 영리병원에 관해 어떤 내용을 들려줄지 주목된다.

당초 제주특별법 개정안에는 제주에 의료특구(헬스케어타운)를 지정하는 내용과, 의료특구에 한해 영리병원을 실시하는 내용이 담겼으나 지난달 29일 국회 처리 과정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영리병원 도입을 전제로 헬스케어타운에 투자를 유치하려던 JDC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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