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낭2018] 체인지메이커데이에서 만난 제주 10대들 19일 오후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체인지메이커데이를 위해 제주 곳곳에서 모인 초중고 학생들로 들썩였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2018 모두가 체인지메이커, 제주 클낭 유쓰’를 함께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동남초, 수산초, 애월중, 중앙고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 중이다. 체인지메이커는 더 좋은 세상을 꿈꾸며 행동을 취하고 변화를 이끄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들은 아주 가까운 일상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해왔다. ...
[클낭 2018] ‘클낭 펠로우’ 영예 얻은 4인의 아이디어는? “10박11일 제주농부로 살아보기? 일손 부족한 농가도 좋고, 새로운 대안여행도 되고! 좋네?” 도시 거주자들이 제주 농가에서 일손을 돕는 프로젝트. 여행자에게는 새로운 공정여행을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매년 반복되는 인력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농업에 비교적 관심이 많은 40~50대 도시 거주 중년 여성을 타깃으로 한 것은 청년워킹홀리데이와 큰 차이다. 이들은 경제적, 시간적 여유로움이 있으면서 농촌에 대한 동경도 있고 게스트하우스 여행과 같은 유...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강순원 상임대표가 지난 14일 열린 2018사회적경제박람회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순원 상임대표는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협동사회 경제 주체간 연대와 협업구조 구축, 사회적경제시범도시 정책의제 제안 통한 정책화 기여 등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첫 통합박람회의 주인공이 됐다. 산업포장은 특정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여 국가발전 공적을 인정받은 자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이날 박람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수여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강순원 상임대표...
대구한의대-글로벌제주문화협동조합, 농촌 기반 프로젝트 가동 제주농촌을 기반으로 활동중인 글로벌제주문화협동조합이 대구한의대와 손을 잡고 새로운 지역기반 교육 프로젝트에 나섰다. 대구한의대는 '진로개발 워킹홀리데이' 과정을 공식 교과목으로 채택하고 지난 달 27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계절학기 형태로 진행되는 이 과정은 진로탐색상담, 구매의사결정의 이해, 농업과 인간, 워킹홀리데이와 농업, 마케팅전략기반 홍보영상 제작,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 등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대구한의대 여도환, 안창근 교수가 담당한다...
[클낭 2018] 체인지메이커 교육과 만난 제주 교실 ‘우리 마을엔 놀 곳이 없어요’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개가 많아요’ ‘분식집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수요일 오후, 책상에 둘러앉아 의견을 나누던 아이들이 써내려간 문장이다.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초등학교 학생들은 ‘마을에 정말 필요하지만 없는 것’ 혹은 ‘제거해야 할 위험요소’를 탐색 중이다. 올해 말이면 직접 마주했던 지역사회 속 문제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결 방안을 내놓게 된다. 청소년 스스로 주변의 사회적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아이디어를 제시한 뒤 행동으로 옮기는 이 프로...
[클낭 2018] 학교협동조합에서 만나는 교실의 미래 “학교매점을 우리가 직접 운영하면 어떨까?” 개인사업자의 이윤 극대화를 위해 불량식품을 파는 매점이 아닌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가게를 원했던 학부모와 학생들이 경영자로 나섰다. 2013년 최초의 학교협동조합을 만든 서울 구로구 영림중의 이야기다. 매점의 수익이 학교에 환원되고, 학생들이 직접 매점 경영에 참여하면서 얻는 교육적 효과도 컸다. 2013년 2곳이었던 학교협동조합은 현재 전국에서 70곳 넘게 늘어났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
[클낭 2018] 창업공모전 ‘클낭 챌린지’에서 만난 풍경 “무엇이 진짜 문제인가” “우리의 가설은 맞았는가” “어떻게 오래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 23일 오후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몬딱가공소에서는 각 팀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하게 다듬기 위한 토론과 논의가 이어졌다. 소셜벤처 창업공모전 ‘클낭 챌린지’ 1차 심사 통과자들을 위한 창업교육 현장이다. 평소 품어왔던 문제의식과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해결하기 위한 첫 단추다. 클낭 챌린지는 단순 순위를 가려 지원금을 주는 게 아닌, 더 구체적이고 ...
제주청년셰어하우스 입주설명회가 오는 25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청년초가의 주거환경, 입주자 지원 정보 등에 관한 교육이 진행된다. 청년초가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JPDC)에서 주거부담이 큰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JPDC는 새로운 시설, 쾌적한 주거환경을 월 7만원에서 16만원대에 제공할 예정이다. 숙소 위치는 일도2동(인제), 이도1동(시청인근)로 청년층의 이동성·접근성을 고려했다. 설명회와 함께 셰어하우스 사례도 소개된다. 청년주거공동체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의 임소라 이사장이 참석...
[클낭 2018] 학교와 만난 체인지메이커, 교육혁신 기틀 닦다 지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두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공통적으로 ‘교육혁신’을 내걸었다. ‘혁신적 제주형 교육과정’과 ‘교육특별자치도 실현을 통한 가시적 혁신’이 맞붙었다. 당선자는 선거 후 기자회견에서 평가혁신과 행정혁신을 강조했다. 사실 교육혁신은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이슈다. 최근 혁신가들 사이에서는 교육혁신과 관련해 청소년 체인지메이커(Change Maker)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체인지메이커는 더 좋은 세상을 꿈꾸며 행동을 취하고 변화를 이끄...
‘청년초가’ 입주자 8명 모집 28일까지...월세 최저 7만원 청년층에게 적정 가격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향후 진로 설계까지 지원하는 ‘제주청년셰어하우스 청년초(初)가’ 입주자 모집이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청년초(初)가는 ‘청년이 처음으로 무언가를 시작하는 집’이라는 뜻으로, 제주의 고유 주거방식이었던 초가(草家)가 있던 시절의 공동체성 회복, 제주청년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보금자리라는 의미를 담았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제주청년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청년초가 사업은 도내 청년 ...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대체로 사회적경제 선도도시 기반조성과 선도사업 육성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상임대표 강순원)는 지난달 15일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의제를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광수·이석문(가나다 순) 후보에게 제안, 답변을 5일 발표했다. 후보 2명 모두 △제주형 사회적경제 교육 및 지원시스템 강화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 활성화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마련 및 설립·운영 지원 △학교 유휴자산 활용한 사회적경제 방식의 사업 활성화 지원 △사회적경제형 인재양성 지원 등 5개...
인화로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송창윤)이 정착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동네부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정착주민과 선주민이 제주의 조냥정신과 수눌음정신이 깃든 제주음식을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제주를 더 깊게 알고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을 이루면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진행한다는 취지다. 건강식으로 알려진 제주음식을 기반으로 한 여러가지 반찬, 케이터링을 배우며 공동체 창업을 구상하거나 지역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밑반찬 자원봉사체를 구성하는 게 목표다. 유아 및 청소년, 노인의 세대별 밑반찬, 대사증후군 환자를 중심으로 ...
[클낭 2018] 지역 문제해결 아이디어 현실화 지원...올해 클낭펠로우는 누구? ‘외국에서 온 이주민이 고국에서 먹던 아열대 농산물을 키워 판매하면 어떨까?’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곧 제주의 농업이 큰 변화를 맞닥뜨릴 것이라는 걱정, 가난한 고령의 농부들의 지속가능성, 점점 농촌에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이주여성들의 적응 문제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 도민 홍창욱 씨의 생각이다. 1년 사이 이 생각은 다문화 가족이 직접 아열대 채소 생산에 들어가 ‘공.심.채’라는 브랜드로 시장진입을 구체화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작년 서귀포시 대정...
제주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유를 위해 진행됐던 클낭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종 8팀이 선정됐다. 총 23개의 아이디어가 등록됐고 온라인자문단 9명의 심사 60%와 시민들의 참여도 점수 40%를 반영했다. 최고점을 받은 8팀은 △삼다수 PET병 산적문제 해결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환경보전 △노인복지시설(경로당)을 활용한 방과후교실 운영 △제주도라 택배를 못불러요! △한라산을 중심으로 서귀포와 제주시간의 차이나는 날씨환경 △텀블러(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한 캠페인 △읍면 지역 교육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한 청년 일자리 창...
지역사회 문제를 비즈니스 모델과 연결시켜 창업하려는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클낭 챌린지’ 창업 공모전이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공모전은 공식 웹사이트(www.keulnang.org)에 접속한 뒤 등록할 수 있고 접수는 오는 31일 자정까지다. 공모된 사업 아이디어는 1차 심사 후 시민들의 의견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에 공개된다. 공모 팀 대상으로 비즈니스 방법론에 대한 기본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최종심사 뒤 4팀이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4개 팀은 1500만원 상당의 창업비용과 사업 맞춤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클낭 프...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셜벤처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접수 30일까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강종우)는 초기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소셜 부스터 프로젝트(Social Booster Project)’ 참가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소셜벤처 인큐베이터 회사인 소풍의 전 대표 파트너인 임준우, 현 섬이다 대표 김종현이 경영자문 멘토로 16주간의 소셜 엔진(Social Engine)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행사업계획을 작성하면 지원금을 제공한다. 2016년 이후 사회적기...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 지방선거 공동 정책의제 발표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연합체들이 6.13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제안할 정책들을 공개했다. 2015년 제주가 ‘사회적경제 시범도시’로 닻을 올린 가운데 그 안을 채울 내용들이다.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15일 오전 10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공동 정책의제를 발표했다. 이들은 현재 제주특별법 내 ‘사회적기업에 대한 특례’ 정도로 한정된 위상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육성과 진흥을 위한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창업공모전 '클낭 챌린지' 설명회 14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까지 연결시키고 싶은 예비창업가들을 뒷받침해줄 프로젝트가 막을 올렸다. 2018 클낭 챌린지 창업공모전 설명회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옛 상록회관) 몬딱가공소에서 열린다. 사업 취지와 진행일정, 등록방법 등 클낭챌린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진행된다. 클낭챌린지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넘어 사업화까지 고려하는 이들을 위한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1차 선발팀에게는...
[클낭 2018] 왜 지금 제주에 ‘사회혁신’인가? “좋은 성적을 얻어 시험에 합격해 대우가 좋은 전문직이 되고 승진하는 것이 삶의 전부라면 얼마나 허무한가?”, “기존 질서 안에서 모두가 빠른 입신양명에 목매는 게 정상인가?” 양극화, 취업난, 지역경제 붕괴는 수년 째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고, 이제는 새로운 가치를 이야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최근 체인지메이커, 소셜임팩트, 사회혁신과 같은 단어들로 구체화되고 있다. 소셜벤처의 놀이터로 불리는 헤이그라운드를 만든 비영리사단법인 루트임팩트는...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 지역형 편의점 27일 개소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관장 고은택)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운영되는 ‘수눌음휴게소’가 지난 27일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제주시 중앙로 165) 내에 위치한 수눌음휴게소는 자활근로 참여주민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운영된다. 지역형 편의점을 지향하는 수눌음 휴게소는 일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생필품은 물론 자활생산품, 지역사회적경제 제품 등의 홍보와 위탁·판매도 이뤄진다다.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이 내놓은 제주형 독립편의점 ‘콘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