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수십억원 상당의 불법 인터넷 카지노를 운영한 업자들이 줄줄이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부장판사는 도박공간개설 등의 혐의로 기소된 허모(40)씨에 징역 1년6월, 오모(36)씨는 징역 1년, 최모(35)씨는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장모(37)씨와 이모(36)씨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또 다른 이모(37)씨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1년을 각각 선고했다. 오씨 등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와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46)씨에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S씨는 2015년 12월26일 자정쯤 평소 알고 지내던 C씨의 집에서 돈을 빌려 달라고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집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해 9월21일에는 서귀포시 한 유흥주점에서 135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제공받고 돈을 지불하지 않는 등 유흥주점 5곳에서 3111만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도 있다. 2014년 12월29일에는 제주시내 모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
제주지방검찰청은 4.13총선에서 출마한 제주시 갑 지역구 강창수 전 예비후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과된 재산세 39억 부당이익금 아니...상고 기각” 대법원 민사1부(이기택 대법관)는 지난 10일 한국관광공사가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상고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번 법정다툼의 핵심이 된 것은 중문골프장의 운영 성격. 제주도가 중문골프장을 회원제 골프장으로 규정해 매해 재산세를 중과한 것이 논란의 불씨가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문골프장이 회원제골프장으로 등록했지만 대중골프장으로 운영돼 왔다고 주장했다. 제주도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회원제골프장으로 부과된 재산세를 39억원을 부당이득금이라면서 20...
한라대 공동행동, 이사장-총장 등 3명 고발...업무상 횡령-사립학교법 위반 주장 민주노총제주와 한라대노조 등으로 구성된 ‘제주한라대학교 총장 퇴진·사학비리 근절·학내 민주화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이 한라대 이사장 일가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동행동은 한라학원 이사장과 아들인 제주한라대 총장 등 이사장 일가를 업무상 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발장에서 공동행동은 이사장 일가가 2007년 6월8일 2억원과 2009년 3월12일 4억원 등 6억원을 유치원...
감정가 447억 3차례 유찰 ‘최저가 153억원’...JDC, 매입시 IT업체-연구시설 임대 가능 대출사기 사건으로 파산에 이른 모뉴엘 제주 신사옥의 경매 입찰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응찰에 나설지 관심이다. 10일 제주지방법원에 따르면 모뉴엘의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지난해 4월 모뉴엘 부동산에 대한 임의경매를 신청한 후 경매절차가 이뤄졌지만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산업은행의 채권액은 421억원. 지난해 5월 이뤄진 감정평가액은 최저 447억2526만원이었다. 첫 ...
사단법인 관계자 등 20여명 줄소환...법인명의 거래내역 ‘기부행위’ 여부 관심 제주시갑 지역구 예비후보의 기부행위 혐의를 수사중인 검찰이 최근 당사자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예비후보 A씨를 불러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의 일부 예산 사용처와 목적 등에 대한 진술을 들었다. 이 단체 관계자와 회원사 대표 등 관련자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현재까지 소환조사를 받은 인원만 20여명이 넘는다. 2011년 4월 창립된 이 단체는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을 목표로 내걸고 각종 지원사업...
검찰, 경찰 수사 마무리되면 허위사실 건 일괄처리...경찰, 공무원들 소환 수사 막바지 4.13총선을 앞두고 터진 제주 공무원 5000만원 수수와 예비후보 연루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 지휘방향을 정하고 두 사건을 일괄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경찰이 수사중인 인허가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면 이를 토대로 예비후보의 비방 주장에 대한 판단을 내리겠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해안도로 인근 공동주택 공사과정에서 사업시행자가 공무원에게 5000만원를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
제주지법 “사건의 경중 검토 약식기소 타당치 않아”...재판 진행과정 관심 제주시청 고위직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약식기소 된 제민일보 현민철(42) 논설위원이 결국 정식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법원 윤동연 판사는 협박과 상해 혐의로 검찰이 300만원에 약식기소 한 현씨 사건을 지난 2월29일자로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윤 판사는 ‘사건의 경중을 검토한 결과 약식기소로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사건은 형사 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에 배당돼 재판 일정이 조율중이다. 현 씨는 2015년 8월19일 오후 11시...
농협에 근무하면서 고객들의 돈을 빼린 후 잠적해 육지에서 선원생활을 해 온 제주지역 모 농협 직원이 2년여만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농협 조합원들의 돈을 가로챈 남원농협 소속 오모(45)씨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2012년 3월부터 2013년 2월 사이 자재 구매담당 업무를 하면서 조합원들이 납부한 농자재 대금 1억28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비닐하우스나 자재 등을 구입할 때 지급하는 돈을 전산상 외상으로 처리하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
검찰, 허위사실 유포 혐의 수사중...경찰, 공무원 금품수수 의혹 실체 확인중 4.13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공무원 5000만원 수수 주장과 허위사실 유포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시갑 지역구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자신과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수사해 달라며 진정서를 제출하자 담당검사를 배정해 수사중이다. 양 예비후보는 최근 불거진 5000만원 수수 의혹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일자 “소문의 근원지를 밝혀달라”며 직접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지난 26...
평화로 변속차로 허가절차 위법 재판과정서 드러나...감사위, 담당공무원 중징계 요구 제주도 도로관리사업소 직원이 결재도 없이 소장의 공인을 몰래 사용해 도로점용 및 연결허가증을 교부한 사실을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허명욱 부장판사)는 A씨가 제주도로관리사업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도로연결 및 점용허가처분 취소’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8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평화로 인근 토지에 지상2층 규모의 건축물을 건설하기 위해 진출입로 조성을 위한 ‘도로연결 및 점용...
법원, 제3기 대표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공모 혐의 간부 3명은 ‘무죄’ 제주마클러스터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전 법인 대표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공모 혐의로 함께 기소된 법인 임원들은 무더기 무죄 판결을 이끌어 냈다. 제주지방법원은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J농업회사법인 전 대표 양모(74)씨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씨와 짜고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현 대표이사 정모(47)씨와 당시 전무이사 김모...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검찰이 제주시갑 지역구 예비후보가 대표로 있는 법인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향후 수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9일 A예비후보가 대표로 있는 제주시 D빌딩 7층 모 사단법인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사단법인 사무실에 설치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원 명부, 회계자료 등을 압수하고 관련자 휴대전화도 압수해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있다. 기부행위 의혹을 밝히기 위해 법인명의의 계좌도 압수해 거래내역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가 2015년 9월7일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제주지역 모 사회적기업 대표가 실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모 사회적기업 대표 양모(46)씨에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양씨와 짜고 보조금을 가로챈 업체 대표 신모(47)씨 등 3명은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또다른 업체 대표 강모(48)씨에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양씨는 2010년 10월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보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2011년 2월 보조금 ...
이웃집 여자 어린이를 강제추행 한 재판에 넘겨진 60대 선교사에 대해 법원이 실형을 확정했다.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정모(68)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의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정씨는 선교활동 중 알게 된 A(9)양 가족이 2014년 4월2일 자신의 집으로 놀러오자 A양의 신체 중요부위를 만지는 등 그해 5월까지 3차례에 걸쳐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과정에서 정씨는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피해 아동이...
제주해군기지 앞에서 공사 차량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강정 평화활동가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이끌어 냈다.제주지방법원 제주1형사부(이준희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 받은 이모(45)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이씨는 2013년 5월9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의자에 앉는 방법으로 공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2014년 2월10일에는 해군기지 공사장 앞에서 공사차량 탑승자가 미사중인 천주교 신부의 의자를 함부로 ...
제주국제대 기숙사 건설사 선정 ‘금품수수’...수사 시작되자 계약서까지 조작대학 기숙사 건설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사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증거까지 조작한 제주국제대학교 교수가 구속됐다.제주지방검찰청은 배임수재와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제주국제대 교수 박모(57)씨를 구소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사업을 따내기 위해 박 교수에게 돈을 건넨 건설업자 임모(54)씨는 배임증재, 부동산매매계약서를 허위 작성한 공인중개 보조원 김모(63.여)씨는 증거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박 교수는 2012년 국제대 기숙사 신축 BTO사업을 담당...
제주지방법원인 22일자 부장판사 이하 인사에 따른 법관 사무를 분담하면서 형사 단독 재판부에 부장판사를 전면 배치했다.제주지법은 약식명령 사건을 제외한 4개 형사 단독 중 3곳을 부장판사로 채웠다. 형사1단독은 연수원 29기 김정민, 3단독은 정도성(29기), 4단독은 성언주(30기) 부장을 내정했다.당초 4개 형사 재판부 중 부장판사는 2명이었다. 이번 인사로 부장이 3명으로 늘어 형사단독 재판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부장 4명 중 여성이 3명이라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형사4단독은 성폭력범죄 전담 재판부로 지정해 2단...
레미콘 업체 10곳 중 ‘5곳 벌금-5곳 선고유예’...법원 “재판매 안해도 세척업 등록해야”[제주의소리]가 지난 1월20일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제주도내 레미콘 업체들이 줄줄이 벌금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정도성 부장판사는 골재채취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레미콘 대표 양모(60)씨에게 벌금 700만원, 업체에는 벌금 600만원을 17일 선고했다.이어 J레미콘 대표 고모씨와 업체에는 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는 등 업체 5곳에 100만원~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하고 나머지 5개 업체에는 벌금형의 선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