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종호(75)가 그의 네 번째 시집을 '소실점'을 펴냈다. 이번에 실린 작품들마다 짙은 그리움이 읽힌다. 상실과 부재의 경계에서 말하는 그리움과 불안은 그의 시세계를 읽는 방향키가 된다.그는 서문에서 "나의 그리움의 많은 부분은 대상이 없는 원초적 그리움"이라고 말한다. 또 "누군가 내 속에 전자팔찌처럼 채워놓은 아득한 기
정년퇴임직후 내 놓은 저서 '제주,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4개월 지나서야 빛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이 30여년 교수생활을 마무리 하면서 내놓은 저서 ‘제주,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가 뒤늦게 세상에 나왔다. ‘제주발전을 위한 담론’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고 전 총장 퇴임직전인 지난해 8월30일 출
백승주 신간 '제주개발의 미래를 말한다'...18일 제주상의서 출판 기념 강연회
조명철 전 제주문화원장이 다섯번째 수필집 '허와 실의 두 얼굴'을 세상에 펴냈따.지인들과 나눈 소소한 이야기서부터 시국에 대한 진단,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이나 잠시 떠난 여행에서 느낀 감흥, 간만에 고향 마을을 찾아가 느낀 이야기부터 4.3에 관한 생각들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그가 최근 몇 년사이 써왔던 짤막한 수필들이 모였다. 그는 "사람
제주서문시장상인회, ‘잔치 먹으레 옵서’ 펴내…블랙푸드 레시피 북 제주서문공설시장이 '건강한 제주밥상' 레시피 북(Recipe Book)인 ‘서문시장 잔치 먹으레 옵서(먹으러 오세요)’를 최근 펴냈다. 제주서문공설시장상인회(회장 박귀종)가 이달 3일 펴낸 ‘서문시장 잔치 먹으레 옵서&rs
[출판] 이영권 선생이 '생얼'로 쓴 신간 '조선시대 해양유민의 사회사' 펴내
사랑을 찾아나선 시인의 여정, 길 위에서 만난 들과 꽃, 나무, 구름. 저어새와 감자꽃, 물방울, 겨울 둑방길, 타인의 한가위. 강은미 시인이 가장 가깝고 일상적인 삶들을 간결하면서도 풍부한 언어로 펼쳐냈다. 풍경을 읽는 듯한 공간감이 독자를 찾아온다.2010년 현대시학 시조부문 신인상에 당선돼 문단활동을 시작한 강 시인의 그의 첫 번째 시집 '자벌레 보
미공개 제주 향토자료들을 발굴해내고 있는 우당도서관이 19세기 제주의 생활상을 잘 나타내는 ‘서양인들이 남긴 제주견문록(1845~1926)’을 번역간행했다고 9일 밝혔다.이 책은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까지 제주 섬을 직접 방문한 서양인들의 기록들 중 5편을 선정해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영국인 선장 에드워드 벨처, 미국인 선교사
세계환경수도와 WCC제주형의제, 1000만 관광객 시대 제주도민의 역할 등 분야별 정책과제 및 '위기의 제주어' 부흥의 필요성 등을 다룬 '제주특별자치도' 117호가 발간됐다. '제주특별자치도'지는 1962년도에 창간돼 반세기를 넘기는 동안 제주의 고유문화 발굴 및 당시의 도정 비전과 특성을 담아내며 제주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도정을
낭만적인 언어가 그리운 늦가을, 제주시 구도심에 위치한 도서출판 각이 4권의 책을 내리 펴냈다. 제주전통문화연구소 상임연구원인 민속학자이면서 1990년 ‘문학과 비평’으로 등단한 시인인 문무병이 두 권의 새로운 작품을 내놓았다.‘설문대할망 손가락’은 문무병의 제주신화 담론집이다. 에 연재하던
제1회 제주4.3평화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검은 모래'가 은행나무출판사에서 발간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소설 '검은 모래'는 구소은 작가의 첫 번째 작품으로, 우도의 검멀레(검은 모래) 해안에서부터 일본의 화산섬 미야케지마까지 4대에 걸쳐 이어지는 한 잠녀 가족의 삶의 역정과 드라마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일제강점기에 제주도 출신 한 잠녀 가
제주도교육청 간부 출신인 장일홍(64)씨가 희곡집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도서출판 연극과인간.368쪽.1만원)를 출간했다.희곡집에는 '태풍', '설사', '질투', '석양', '한라산의 연인 부종휴',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어디서 와서 살며 어디로 가는가' 등 장씨가 발표한 작품을 수록했다.'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는
제주도 한라도서관(관장 김대훈)의 ‘북 토크, 저자 초청강연회’ 주인공으로 의 이철환 작가가 나선다.도서관 개관 5주년을 맞아 도내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작가를 초청해 도민 독서 문화 진흥에 앞장서고자 마련된 강연이다.이철환 작가의 은 ‘아름다운 이별’은 초등학교 5학년 2
최근 동물복지를 다룬 책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를 발간한 랩퍼 박하재홍이 북콘서트를 연다.6일 오후 7시30분 문화 공간 달리도서관(관장 현순실)에서다. '우리가 알아야 할 동물복지의 모든 것'이라는 부제답게 일반대중에게 동물복지를 알기 쉽게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21세기의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동물복지를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아동문학작가 윤종호 씨, 1970~80년대 감성 담은 동화집 ‘술래별 이야기’ 발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한글을 가르치면 알파벳을 외는 요즘 아이들을 보면 절로 혀를 내두르게 된다. 걸음 떼기도 전부터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은 과연 ‘숨바꼭질’을 알까. 방과 후 저마다 학원으로
'갈옷'의 재발견과 함께 여러 해 전부터 제주는 천연염색 생산자도, 호응자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를 산업으로 끌어들여 부가가치를 내는 데는 갈길이 멀다.하북구 박사(원예학)와 박지혜 작가가 공동으로 쓴 '근대 제주도의 감 문화와 감물염색'은 제주 고유의 감물염색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의 활성화 방안과 천연염색 재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
제주도간호사회(회장 송만숙)가 제주도간호사회의 50년 발자취를 담은 '제주간호역사'를 발간했다.제주의 간호는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과 더불어 제주도립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원들에 의해 시작됐다. 당시만 해도 제대로 된 교육 시설이 없어 타지에서 교육을 받고 귀향한 도립병원 소속 간호원이 대부분이었다. 1960년대 초 도립병원에 근무하던 간호원들이 모임을
제주에서 청소년을 위해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랩퍼 박하재홍이 지난해 '랩으로 인문학하기'에 이어 '동물복지'를 주제로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이번에 펴낸 책의 제목은 . 제목은 2003년 유럽연합(EU)이 27개 회원국의 모든 돼지들에게 의무적으로 장난감으로 제공하도록 개정된 실제 동물복지 규정에 바탕을 두
우당도서관, 독서문화학교 ‘책놀이’ 운영...강사는 독서지도사 오승주씨 제주시민들의 문화적 감성을 개발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책놀이 프로그램이 도서관을 찾았다.우당도서관(관장 강수복)은 19일 오후 2시 소강당에서 ‘가족의 치유와 성장을 위한 책놀이’를 주제로 독서문화학교 첫 강의를 열었다.책놀이는
재일 교포 양창숙씨, 일본 오사카서 제주 향토음식 다룬 요리책 발간 한류 열풍이 거세지면서 한국의 음식문화 또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 오사카에서 제주향토음식 조리법을 다룬 요리책이 발간됐다.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 교포 2세 요시카와 창숙(한국명 양창숙)이 쓴 ‘魅力の 濟州道料理と 韓國健康ごはん(직역하면 매력의 제주도 요리와 한국식 건강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