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의 타임캡슐인 제주북초등학교. 제주교육의 역사와 함께한 곳이지만 이 학교를 품은 삼도2동 등 원도심은 활력이 떨어져 고민이 많았다.특히 마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없다는 사실은 아이와 학부모 입장에서는 큰 고민거리였다.아이들을 위한 문화시설은 물론 방과후 아이들이 시간을 보내기에 마땅한 곳도 드물었다. 마을도서관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이유다.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이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찾아나선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는 리모델링을 앞둔 제주북초등학교의 학교도서관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봤다. ‘마을과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과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한국한의약연구원이 제주에서 주최하는 를 공동 주관으로 연다.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는 민속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해 산청한의학박물관, 한국한의학연구원(한의학역사박물관), 경희대학교(한의학역사박물관) 등 전국 4곳에서 열린다.민속자연사박물관은 7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의보감 영
제주한의약연구원장에 송민호 한의사가 취임했다.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이하 JIKOM)은 지난 1일 제2대 송민호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송민호 원장은 임상과 연구를 병행해온 한의사로서 대한한의사협회 이사, 제주도한의사회 회장, 제주도의회 제주복지공동체포럼 복지정책자문위원,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제주지구 한라산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2016년 7월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지자체출연 한의약 전문 연구기관으로 한방의료, 한의약의 육성, 한의약 관련 연구개발 및 한의약 관련 산업 발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송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부성현)는 오는 20일까지 '2019년 제주도 도시재생대학' 공통이론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상향식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할 주민들의 역량을 키우는 과정이다.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3주간 6강으로 구성된다. 도시, 건축, 경제,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의를 이끈다.서귀포시 교육과정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귀포시평생학습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제주시 교육과정은 오는 22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부성현)는 오는 17일까지 ‘2019년 제주시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양강좌는 제주도민 대상 무료 교육이다.‘미래, 必도시재생시대’라는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0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진행된다.국내·외 도시재생 연구자와 국토교통부, 민간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미래도시 속 삶에 대한 생각을 확장한
제주시 칠성통 일도일교육문화센터 내 위치...3월 6~8일 이용자 모집 원도심 유휴공간이 공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제주도는 제주시 칠성통 입구 일도일교육문화센터 내 비어있던 지하 1층과 지상 3층에 ‘디자인 공장’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건물주는 작년 10월 건물주와 협약과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3일 리모델링이 완료됐다. 디자인 공장은 디자인 샘플과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작업공간으로, 청년들의 창업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지하 1층(196.99㎡)은 공동작업공간, 개인작업공간, 휴게실로 ...
[연속기획-제주형 도시재생, 길을 묻다] (25) 아트플랫폼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원도심의 예술창조공간 대구예술발전소는 방치된 연초제초장 창고를 리모델링해 탄생했다. 이 5층 건물은 전시실, 강의실, 작업실, 수장고, 북라운지, 공연장,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 이 예술가들의 창작 거점이다. 레지던시에는 총 25팀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1월까지 머물게 된다. 한 층 높이가 4미터에 이르는고 공간구성도 넓고 쾌적하다. 물리적 환경만 놓고 보면 국내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1949년 공장 창고로 지어진 이 건물은 한국담배인삼공사...
[연속기획-제주형 도시재생, 길을 묻다] (24) 도시야생보호구역 훌라(HOOLA) 일제강점기 대구 최초의 공단으로 시작해 산업화 시기 호황을 누렸던 북성로 일대. 전성기를 품고 있는 공구상과 철공소는 이젠 쇠락한 원도심의 상징이 됐다. 2000년대 후반부터 이어진 도시재생 사업들의 난제는 이 기술생태계와 미래세대를 잇는 연결고리를 찾기가 어렵다는 데 있다. 다섯 청년이 뭉친 문화예술 기획팀 ‘훌라(HOOLA)’의 행보는 그래서 특별하다. 도시탐사, 지역자원발굴, 놀이 콘텐츠 제작 실험, 사운드큐레이팅, 비주얼디자인 등 유쾌하...
[연속기획-제주형 도시재생, 길을 묻다] (22) 대구 원도심의 근대건축물 리노베이션 조선시대 대구읍성의 북쪽. 일제시대 경부선 대구역이 들어서면서 대구 최대 상권이 된 북성로. 6.25전쟁 이후 군수물자에 기반한 유통생태계가 형성되면서 한국최대의 공구골목으로 성장한 곳. 이들의 전성기는 1990년대 후반 들어서 급격히 꺾인다. 쇠퇴한 원도심에 위기감이 이어지자 2009년부터 이 일대에 역사문화, 수제화 등을 주제로 한 재생사업이 진행됐다. 이 중 2011년 본격화한 ‘주민참여 근대건축물 리노베이션’ 사업은 지역이 지닌 특유의...
[연속기획-제주형 도시재생, 길을 묻다] (22) 부산시 동구 초량 ‘이바구 자전거’ 한때 도시의 후미진 판자촌 뒷골목이었다. 물론 옛이야기다. 지금은 부산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대표적 명소다. 그렇다고 대단한 시설이 들어선 관광지는 아니다. 부산 사람들의 삶과 역사, 풍경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사람 냄새 나는 곳’이다. 그것이 이 길이 주목받는 이유다. 부산시 초량동 ‘초량 이바구길’. 옛 골목길의 매력이 철철 흐르는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몰려든 피난민들이 언덕배기에 형성한 판자촌이 모여 형성...
1968년 건립 제주북초 김영수도서관, 마을도서관으로 새단장 제주시 원도심을 지켜온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이 50년만에 마을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1968년 기업인 故 김영수씨가 모교에 대한 애정으로 지은 학교도서관은 이제 책으로 원도심 곳곳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본래의 멋을 살려 새단장한 모습이 7일 준공식을 통해 공개됐다. 학교도서관과 사용하지 않던 창고와 관사를 활용해 지상 2층, 건축연면적 365.03㎡ 규모로 확장 리모델링됐다. 작년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제주북초는 교류 과정에서 이 공간을 의미있...
[연속기획-제주형 도시재생, 길을 묻다] (21) 부산 깡깡이마을의 범죄예방환경디자인 부산 영도구 남항동에 위치한 깡깡이마을은 자갈치시장 건너편, 영도대교, 남항대교와 맞닿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대한민국 근대 조선산업의 발상지로 수리조선소에서 배 표면에 녹이 슬어 너덜너덜해진 페인트를 망치로 두드려 벗겨낼 때 ‘깡깡’ 소리가 난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지금도 10여 곳의 수리조선소와 200여 곳의 달하는 공업사와 선박 부품업체가 마을 곳곳을 차지하고 있다. 노령화로 인한 폐가 증가와 조선경기 불황으로 침체 위기에 놓이기...
지난 10월1일부터 3일까지 스페인 북부 도시 빌바오에서 국제사회적경제포럼(Global Social Economy Forum)이 열렸다. 전세계 84개 나라에서 지방자치단체장, 국제기구 대표, 사회적경제 활동가 등 약 1700여명이 참여한 자리다. 사회적경제 주체 간, 지방정부간 협력을 도모하는 회의이긴 하지만 빌바오라는 도시가 가지는 도시재생사업의 상징성을 간과할 수 없다. 빌바오는 세계 최대 노동자협동조합인 몬드라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사회적경제인들에게는 희망과 동경의 도시이다. 쇠락했던 철강업 도시가 도시재생으로 ...
‘2018 도시재생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우수상…주민참여 ‘역사를 품은 도시재생’ 호평 제주도의 유배 문화와 저항의 역사를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서귀포시 대정읍의 역사적 가치가 전국 도시재생사업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0월 26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18 도시재생 한마당’ 주민참여 경진대회 지역맞춤형 콘텐츠 발굴 사례 부문에서 제주 대정읍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역사적 가치를 도시재생사업으로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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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G 글로벌청년문화포럼 10월31~11월4일 산지천 북수구 광장 일원서 개최 세계 22개국 청년예술가들이 도시재생과 문화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제주 원도심으로 모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UCLG(세계지방정부연합) 글로벌청년문화포럼은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4일까지 원도심 산지천 북수구 광장과 김만덕 기념관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UCLG 글로벌청년문화포럼’은 2017년 제2회 UCLG 세계문화정상회의 후속사업으로 제주도-UCLG-JDC가 협약 체결을 통해 구성됐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전세계 140개국, ...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18년도 제주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총 3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제주시 원도심 중심이었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 2018년에는 서귀포시 원도심 및 제주도 읍면지역(구좌읍, 대정읍, 성산읍, 한경면)까지 확대돼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주민공모는 지난 6월27일부터 7월12일까지 ‘주민협의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역자산 조사,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공간·환경 활성화 등의 주제로 공모됐으며 7월17일 최종 선정 심사와 사업조정을 거쳐 총 3개의 주민...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8월 27일까지 교양 강좌 ‘제3기 제주시·서귀포시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은 기존의 재건축·재개발 사업과는 달리 기존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의 도시 만들기 사업이다. 저성장, 저출산 시대의 세계적인 도시 부흥 전략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는 2013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이래, 전국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주는 2016년 제주시 원도심을 시작으로 올해 제주시 신산모루, 서귀포시 월평동이 대상지로 지정돼...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서귀포 원도심·대정읍 교육과정 마무리 서귀포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주민 주도에 의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18 서귀포시 원도심·대정읍 도시재생대학’ 졸업식을 12~13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 지역 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지난 4월 개강해 공통이론과정 4주, 문제해결과정 8주로 나눠 총 12주에 걸쳐 진행됐다. 12일 서귀포시 원도심 과정 졸업식에서는 ▲할망&하르방 게스트 하우스 운영, 체험프로그램 개발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 커뮤니티 공간조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