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사장 전국공모 마감…도외 2-도내 2명 등 4명 지원

제2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선임을 위한 전국공모에 도외 인사 2명을 포함해 4명이 지원,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들 중에 민선 5기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 출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최종 인사권자의 ‘낙점’은 끝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13일 오후 6시 제2대 사장 임용을 위한 전국 공모를 마감한 결과, 도외 인사 2명을 포함해 4명이 지원했다. 도외 인사 2명 모두 관광업계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40대와 5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공사는 지원자들의 면면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지만 <제주의소리>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도내 인사는 학계에 몸담고 있는 50대인 Y씨와 K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로선 민선 5기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제4분과위) 위원 출신인 Y씨의 낙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Y씨는 인수위 활동 시절 제주관광공사 진단에도 참여했다.

차기 제주관광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보수는 행정안전부의 기준, 공사 보수기준에 따라 임용 대상자의 능력, 경력 등을 고려해 별도의 ‘경영성과계약’에 따라 결정한다.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오경애)는 1차(서류) 2차(면접) 심사를 통해 전문성과 비전, 전략적 리더십, 문제해결 능력, 조직관리 능력, 의사전달과 협상 능력 등을 심사해 2명을 추린 다음 도지사에게 추천하면 도지사는 이중 한명을 사장에 임명하게 된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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