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2011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 외국 골퍼 500여명 참가 ‘성황’

제주관광공사가 기획한 ‘2011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돼 향후 경쟁력 있는 기획 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 ‘2011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 ⓒ제주의소리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7월1일부터 8일까지 도내 6개 골프장(캐슬렉스G/C, 부영C/C, 롯데스카이힐C/C, 핀크스G/C, 오라C/C, 라온G/C)에서 외국 골프관광객 400여명 및 동반자 포함 5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1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대지진 직전 추진되다 대지진으로 마케팅 자제정책으로 인해 모객기간이 짧았던 점을 고려하면 첫 이벤트로써 성공작이었다는 평가다.

공사는 이번 행사 참가자들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 골프장별로 베스트스코어상, 부비(행운)상, 패셔니스트상을 수상하는 한편 홀인원상까지 준비했다. 하지만 100만원 상당의 제주여행권의 주인공(홀인원상)은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 골프페스티벌에 참여한 일본 업계 관계자는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은 해외 관광객 유치에 좋은 아이템이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 또한 매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올해는 대지진으로 인해 모객기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내년에 다시 개최된다면 참가규모는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인 오카다씨는 “일본보다 가격대비 우수한 골프장에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만족을 느꼈다. 골프페스티벌의 기간을 2~3주 더 늘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내년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을 준비하기 위해 다음 주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골프를 비롯한 레저스포츠 전반 분야로 점차 확대 시행하여 해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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