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2012 한·중 수료 20주년 기념사업’ 사전 수요조사 1차 단체 선정

▲ 지난 1998년 생각하는 정원을 방문한 후진타오 현 중국 국가주석(가운데). ⓒ제주의소리
‘생각하는 정원’이 문화관광부 ‘2012 한·중수교 20주년 기념사업’ 사전 수요조사 1차 단체로 선정됐다. 선정단체는 전국에서 모두 18개 단체이다.

‘2012 한중수교 20주년 기념사업’ 사전 수요조사는 내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문화 분야에서 양국 간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수교 기념 의의와 목적에 부합하는 의미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한·중 수교 공식 프로그램으로 지정하고, 이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생각하는 정원’은 한·중 수교가 이뤄진 1992년 개원한 후 중국과는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1995년에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 1998년 후진타오 현 국가주석, 2009년 리장춘 중국 상무위원 등이 ‘생각하는 정원’을 거쳐갔다. 이들 모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인연으로 성범영 원장은 중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베이징대학, 칭화대학, 베이징임업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중국 언론에 500차례 넘게 소개되기도 했다.

<생각하는 정원>의 중국어책자가 중국국가출판사인 인민출판사에서 출판되기도 했다.

▲ 성범영 원장. ⓒ제주의소리
민간부분에서 중국 양주 양파분경원과 우호원을 맺고 있고, 상하이 백불원과는 형제원을 맺고 있다. 지난 2007년 한·중 교류의 해에도 한·중 양국 외교부의 공식 승인을 받고 ‘한·중 수교 15주년 및 생각하는 정원 개원 1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생각하는 정원 내에 MICE 전용공간인 시크릿가든이 완공돼 한·중 우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맺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중 수교 20주년과 생각하는 정원 개원 20주년 개원 행사’는 중국 상하이와 제주에서 한·중 우의를 다져온 각계각층 인사를 초청, 지난 20년간의 교우에 감사하고 새로운 20년을 향한 우호관계를 설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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