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인구 45% SNS 사용 겨냥한 트랜디한 홍보 실시

▲ 말레이시아 관광시장을 뚫기 위해 국민의 45%가 이용하는 SNS를 활용한 제주관광 홍보가 추진된다. ⓒ제주의소리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관광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한류와 무슬림들을 위한 콘텐츠 확보가 관건을 떠올랐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9월5~8일 제주관광 세 번째 시장으로 떠오른 말레이시아의 현지 유력한 온라인 여행정보 매체 ‘12 Fly I-Pad Magazine’과 공동으로 제주의 자연경관과 한류로케지 등 동남아 선호 관광지를 아이패드를 활용한 영상콘텐츠를 제작, 홍보하는 트랜디 한 홍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8월 기준 페이스북 사용자가 1000만명 이상으로 전체 인구의 45%가 SNS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현지 유명모델을 초청, 아이패드를 활용해 영상콘텐츠를 제작한 뒤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를 통해 제주를 홍보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앞서 지난 8월 중순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유력 여행사들을 방문, 여행사별 특성에 따른 상품개발 회의를 통해 동남아시장 공략 방안을 모색했다.

공동기획 현지 여행사인 ‘12 Fly I-Pad Magazine’은 온라인 전문 여행정보 매체로, 최근 해외여행 필수품이 되고 있는 아이패드용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말레이시아 관광시장을 뚫기 위해 국민의 45%가 이용하는 SNS를 활용한 제주관광 홍보가 추진된다. ⓒ제주의소리
또 항공·숙박 등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지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연계해 여행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젊은 층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말레이시아 촬영팀은 5일 오후 제주에 도착한 뒤 아름다운 바다빛깔로 유명한 협재 해변을 시작으로 한림공원, 유리의성 등 동남아 선호관광지를 중심으로 촬영 작업에 들어갔다.

모델이자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도로시 젠은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에게 제주는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은 뛰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한 아름다운 섬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4계절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제주여행을 많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번 촬영 콘셉트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드라마 등 한류로케지, 특히 무슬림 관광객들을 겨냥한 무슬림 기도처와 할랄(Halal) 대체음식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것으로 짜여졌다.

8일까지 촬영될 제주관광 홍보영상물은 4가지 형태의 에피소드 형식의 단편물로 제작되며, 오는 11월부터 현지 온라인 여행포털인 12 Fly Magazine 웹사이트를 비롯해 아이패드용 어플리케이션, 페이스북, 트위터 등를 통해 현지에서 홍보된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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