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전년 대비 10% 증가 예상”…호텔·렌터카 예약율 ‘↑’

추석 연휴기간에 15만명이 넘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광업계가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지는 추석연휴 관광객 동향을 파악한 결과, 이 기간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은 15만30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7월19일~23일) 제주를 찾은 13만9114명에 비해 10%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추석 연휴를 귀성객·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사들은 제주노선에 정기편 748편(이하 제주도착 기준)과 임시편 75편 등 총 823편을 투입, 15만7270여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호텔과 콘도미니엄, 골프장, 렌터카 등 관련 업계의 예약률도 상승하고 있다.

7일 현재 파악하기로도 호텔과 콘도미니엄 70~80%, 렌트카 50~60% 등의 예약률을 보이면서 추석 특수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실질적으로 9일 저녁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지는 만큼 공항과 항만을 통해 제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 관광업계가 특수를 기대하는눈치”라고 전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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