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Power Spot’ 명소 공모…치유·휴양관광 상품化 시동

1만8000의 신(神)들의 고향. 제주는 천혜의 자연과 환경을 자랑하는 아시아의 보물임과 동시에, 신화 및 전설의 섬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의 신화·전설에 주목, 이를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Power Spot’ 명소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제주의소리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가 이러한 제주의 신화 및 전설을 주목,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우선 도내 곳곳에서 ‘제주의 기(氣)’를 받을 수 있는 장소를 발굴, 해외시장에 관광상품화 할 목적으로 “Power Spot 명소 발굴 공모전”을 개최한다.

Power Spot이란, “한 마디로 기(氣)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특정 장소에서 강한 기운을 받아 현대 생활의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용기와 안식을 얻는 여행목적지”다.

일본에서는 1~2년 전부터 오랜 경기침체에 따른 스트레스를 치유하기 위해 Power Spot을 방문, 심신을 치유하는 여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사태 이후 Power Spot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신화와 전설의 섬인 제주의 Power Spo을 발굴해 이를 관광에 접목시키고 스토리텔링까지 더해 ‘치유와 휴양’을 콘셉트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 주목했다.

공모전 참여는 Power Spot 전문가뿐만 아니라 학생, 지역주민 등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전 참여를 위해서는 ‘이곳이 왜 Power Spot 명소인지’를 알 수 있도록 전설, 유래, 역사 사건, 특이한 현상, 지명 등에서 氣와 관련된 내용을 발굴해 소개하고, 이를 흥미롭게 스토리텔링해 제출하면 된다. 또 명소를 찾아가는 방법, 명소 사진자료를 첨부하거나 마을 주민 인터뷰 등을 포함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문의=064-740-6042.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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