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4년차 맞아 새로운 도약 시도…정겨운 사람 얼굴 형상화

▲ 출범 4년차를 맞은 제주관광공사 임직원들이 26일 제주웰컴센터 앞에서 '2011 제주관광공사 New CI 선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출범 4년차를 맞은 제주관광공사가 새로운 기업이미지(CI-Corporate Identity)를 개발, 대외에 선포하며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 제주관광공사 New CI. ⓒ제주의소리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26일 오전 제주웰컴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공사 임직원과 CI 개발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관광공사 New CI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을 통해 제주관광공사는 CI 개발 취지 및 배경과 메시지를 설명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새로운 CI는 지난 7월 新경영체제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서는 의미를 표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CI는 정겨운 사람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

공사는 “제주를 찾는 사람, 그리고 이들을 반기는 제주사람이라는 두 얼굴이 만나 창조된 새로운 얼굴은 제주관광의 즐거운 경험 그 자체며 제주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초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또 조형적인 측면에서는 심벌마크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은 다양한 제주의 특징을 반영시켰다. 한라산과 오름의 형태에서 느껴지는 온화한 곡선을 모티브로 한 외곽선들은 올레길과 돌담길, 용암동굴을 표현했다. 현무암의 거친 질감을 적용해 화산섬인 제주를 드러내고 있다.

▲ 공사 직원이 양영근 사장에게 New CI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 밖에 심벌마크의 메인컬러는 ‘제주의 10가지 색’을 기준으로 제주의 하늘과 바다, 유채꽃과 밀감, 갈옷과 조랑말, 현무암과 흑돼지 등의 의미를 담았다. 다양한 컬러의 조합으로 생기있고 산뜻한 제주의 자연환경을 표현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새로운 CI 정립을 계기로 더욱 생동감 넘치는 관광마케팅을 실현, 해외관광객 200만명을 조기에 달성한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양영근 사장은 “이번 새로운 CI 대외 선포를 계기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 모두를 귀빈처럼, 고객 모두를 주인처럼 섬기는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