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문화동반자 제주문화탐방 에세이집 발간…‘제주 N7W’ 선정기원

지난 6월말 제주를 방문한 세계 29개국 66명의 문화·예술·관광전문가로 구성된 문화동반자들이 제주여행 소감을 담은 에세이집을 발간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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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문화동반자 사업’은 해외 각국의 문화·예술·관광분야 전문가들의 한국연수 프로그램으로, 200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고 있다.

6년 전에 시작돼 매해 가고 싶은 지역으로 제주가 1위로 선정됐음에도 번번이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제주방문이 성사됐다.

에세이집에 수록된 제주방문기 중에서 국립극장에 소속된 술라이모노브 이크롬(우즈베키스탄)씨는 ‘잘 보존되어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저를 매혹시켰고, 해녀에 대해서도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될 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적었다.

국립민속박물관에 근무하고 있는 체코 국적의 미칼라 세드락코바씨는 ‘모든 한국인들이 제주도에 가서 자신의 조국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발간된 에세이집에서는 세계 29개국 참가자들이 제주의 자연경관과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는 감동이 물씬 묻어난다.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제주방문 문화동반자 66명을 제주관광 해외홍보 서포터즈로 임명해 귀국 후에도 현지에서 SNS 등을 통해 제주를 홍보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예정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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