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미얀마 기업 인센티브투어 유치…동남아 확대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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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타깃이 중국 중심에서 동남아 지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9~10일 미얀마의 우수 기업 중 하나인 T-Home Electronic과 INAX가 실시하는 우수 사원 인센티브투어단 94명이 제주를 방문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T-Home Electronic과 INAX는 일본 최대의 건축자재, 주택설비기기 업체인 LIXIL의 현지 자회사로, 미얀마 현지 자회사의 인센티브 투어 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센티브 투어단의 제주방문은 그동안 제주관광공사가 MICE의 핵심 타깃시장인 동남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펼쳐온 결과다.

특히 미얀마 지역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와 함께 신흥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메콩강 경제권’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기업의 선점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공사 측은 오는 12월 양곤-인천 항공편 취항을 계기로 많은 미얀마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인센티브 투어의 방문을 통해 제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전달돼 동남아 지역 인센티브투어의 제주 유치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어단은 이틀 동안 용두암, 한라산 국립공원, 천제연폭포,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돌아보고,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투표에도 참가하게 된다.

양영근 공사 사장은 “동남아 MICE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기업 인센티브투어에 대한 지속적인 유치 활동은 물론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K-POP을 비롯한 한류 상품과 겨울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 동남아 관광객 유입을 늘리겠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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