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2동乙 강민숙(민)-노형乙 문상수(한)-대정 이태봉(민), 선거전 ‘본격’

▲ 왼쪽부터 일도2동乙 강민숙(민)-노형乙 문상수(한)-대정 이태봉(민)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보궐선거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하루에만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전 등록자까지 합치면 5명으로 늘었다.

제2선거구(일도2동 갑)에는 벌써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2명의 한나라당 후보(고정식 한월자)가 등록한 데 이어 10일에는 민주통합당 강민숙씨(50)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강 후보는 참여정부평가포럼 제주공동집행위원장과 민주당 사회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6.2지방선거 때 일도2동 을 선거구에 출마, 당내 경선에서 현 김희현 의원과 대결했지만 경선 문턱에서 분루를 삼켰었다.

민주통합당 오영훈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둬 제주도의회에 입성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하고 있다.

장동훈 전 의원이 4.11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제13선거구(노형 을)에서는 한나라당 문상수씨(54, 제주만웅유통 대표)가 10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13선거구에서는 처음이다.

문 후보는 현재 노형동 주민자치위원과 노형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만큼 ‘지역 일꾼론’을 내세워 표심을 파고든다는 각오다.

제25선거구(대정)에서도 민주통합당 주자가 처음으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선거구는 4.11총선에 출마한 문대림 전 의장의 지역구였다.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태봉씨(48, 대일CM 대표)는 모슬포JC 회장 출신이다. 지금은 대정읍 생활체육회장을 맡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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