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인도네시아 세일즈 콜 및 주력 언론사와 MOU 체결

   
‘1000만 제주관광 메가투어리즘 시대’를 열기 위한 제주관광공사가 본격적인 해외마케팅에 나섰다. 공략 대상은 최근 신흥 관광시장으로 떠오른 인도네시아다.

제주관광공사 양영근 사장을 비롯한 마케팅팀은 15일부터 1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세계7대자연경관과 유네스코 3관왕을 내세워 개별관광객은 물론 인센티브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제주관광공사의 인도네시아 방문 당시 제주관광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현지 유력방송사인 ‘메트로 TV(Metro TV)’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두 기관은 이번에 세계7대자연경관 공동 홍보를 비롯해 인적 교류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Metro TV는 지난 2000년 개국 이후 인도네시아의 주력 뉴스전문 채널로 떠오른 방송국으로, 지난해 11월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 당시에도 제주를 찾아 제주 마이스(MICE) 인프라와 주요 관광지를 집중 취재했다.

관광공사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국 아웃바운드 1, 2위를 다투는 ‘아비아(AVIA Tour)’와 ‘키아(K.I.A Travels)’ 여행사를 방문, 7대 경관을 연계한 상품 출시를 논의할 예정이다.

상위 5위권 여행사이자 의료관광 전문 여행사인 ‘위타(Wita Tour)’와는 간담회를 통해 하반기 오픈 예정인 수(水)치료센터를 비롯한 제주의 의료관광 환경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인센티브 관광을 주력으로 하는 ‘솔로몬(Solomon Tour)’ 여행사와는 제주의 마이스 환경을 중점으로 알려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에서 2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본부를 방문, 제주관광 홍보 방안과 제주 특산품 판매, 인센티브 관광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시장은 한류 열풍과 지속적인 홍보활동의 효과로 지난해에만 16만명 이상이 제주를 찾을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해외관광객 200만명 조기달성을 위해서는 신규 해외시장 개척이 필수”라며 “중국·일본에 이어 제3시장으로 설정한 동남아시아를 적극 공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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