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제2선거구(일도2동 갑) 강민숙, 제13선거구(노형 을) 강용원, 제25선거구(대정) 이태봉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제주도당 공천심사위 여론조사경선 실시…중앙당 최고위 인준 거쳐 최종확정

4월11일 실시되는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민주통합당 주자 3명이 확정됐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는 6일 △제2선거구(일도2동 갑) 강민숙 전 민주당중앙당사회복지위원회 부위원장(50) △제13선거구(노형동 을) 강용원 남녕고 운영위원회 부위원장(49) △제25선거구(대정읍) 이태봉 대정읍 생활체육회장(48)을 각각 공천자로 잠정 결정했다.

공천자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인준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앞서 공심위는 지난 4일 당원 50%, 해당지역 유권자 50%가 참여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 이들 3명을 공천 후보자로 잠정 결정했다.

일도2동 갑 선거구의 강민숙 후보는 제주산업정보대 조리과를 졸업했고, 참여정부평가포럼 제주공동집행위원장과 민주당 사회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해 왔다. 지난 2010년 6.2선거 때 일도2동 을 선거구에 출마를 준비하다 공천을 받지 못해 꿈을 접어야 했다.

노형 을 선거구의 강용원 후보는 제주일고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노형적십자봉사회 창립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남녕고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 후보는 이번이 도의원선거 두 번째 도전이다. 지난 6.2선거 때 장동훈 후보에 무릎을 꿇고 절치부심 4년을 기다렸다.

대정읍 선거구의 이태봉 후보는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모슬포 JC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대정읍 생활체육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정치에 입문해 처음 도전하는 선거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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