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실시되는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민주통합당 주자 3명이 확정됐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는 6일 △제2선거구(일도2동 갑) 강민숙 전 민주당중앙당사회복지위원회 부위원장(50) △제13선거구(노형동 을) 강용원 남녕고 운영위원회 부위원장(49) △제25선거구(대정읍) 이태봉 대정읍 생활체육회장(48)을 각각 공천자로 잠정 결정했다.
공천자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인준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앞서 공심위는 지난 4일 당원 50%, 해당지역 유권자 50%가 참여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 이들 3명을 공천 후보자로 잠정 결정했다.
일도2동 갑 선거구의 강민숙 후보는 제주산업정보대 조리과를 졸업했고, 참여정부평가포럼 제주공동집행위원장과 민주당 사회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해 왔다. 지난 2010년 6.2선거 때 일도2동 을 선거구에 출마를 준비하다 공천을 받지 못해 꿈을 접어야 했다.
노형 을 선거구의 강용원 후보는 제주일고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노형적십자봉사회 창립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남녕고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 후보는 이번이 도의원선거 두 번째 도전이다. 지난 6.2선거 때 장동훈 후보에 무릎을 꿇고 절치부심 4년을 기다렸다.
대정읍 선거구의 이태봉 후보는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모슬포 JC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대정읍 생활체육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정치에 입문해 처음 도전하는 선거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