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승 출가한 원명유치원생 13명, 15일 제주도청 방문 ‘천진미소사절단’ 활동 개시
제주시 화북동 원명선원(선원장 대효스님) 동자승 13명이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5일 제주도청을 방문해 우근민 지사에게 연꽃을 전달했다.
이에 우 지사는 “예로부터 사찰에서 ‘동자승’은 순수하고 때 묻지 않아 ‘청진동자’라고 불렸다”며 “순수한 동심에 무명초(無名草)를 자름으로써 번뇌를 제거해 본래 순수함으로 나아가는데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들 13명의 동자승들은 가사장삼을 수하고 연등축제의 최고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된다.
또 관음사와 약천사 등 사찰 참배, 불교자비원 어르신 연꽃등 전달, 일요일 불교학교 참석 등 ‘천진미소사절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원명선원은 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난 7일 세파에 찌든 세상을 맑고 고운 어린이의 동심으로 일깨우기 위한 ‘동자승 삭발식’을 대웅전 앞에서 개최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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