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칸쿤 세 번째 도전에 미국 하와이 새롭게 가세 ‘2파전’ 전개

제주에서 열린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가 15일 막을 내리면서 벌써부터 차기 총회 유치를 위한 각국의 전쟁이 시작됐다.

제주WCC 총회 참가자 등에 따르면 멕시코 칸쿤과 미국 하와이가 벌써부터 4년 후 열리는 차기 총회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멕시코 칸쿤는 지난 2009년 11월 스위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제주에 무릎을 꿇었었다. 이전에도 한 차례 도전했던 경험이 있어, 차기 총회까지 합치면 세 번째 도전이다.

여기에 미국 하와이가 최근 도전장을 내밀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차기 총회 개최지는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이번 제주총회에서 대륙별 이사진이 새롭게 구성된 만큼 조만간 새로운 이사진들이 모여 차기 총회 개최지를 결정할 공산이 크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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