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아시아 11개국 19명 참가…제주의 생물 다양성 직접 체험

아시아 11개국 자치단체 고위인사 및 환경전문가들이 제주에서 ‘기후변화와 생태계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훈련센터는 26~28일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워크숍을 개최한다.

제주국제훈련센터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워크숍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아시아 11개국 지자체 고위인사 및 환경관련 기관 대표 등 총 19명이 참가한다.

‘기후변화 완화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지방정부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후변화의 영향 및 지역 생태계의 도시화 △지역차원의 기후변화 완화-생물다양성, 생태계 서비스, 도시 △람사르 조약 및 습지의 중요성 소개 △폐기물 관리를 통한 생물다양성 보존 및 생태계 회복 등이 논의된다.

워크숍에는 김성일 교수(서울대), 권창기 박사(울산발전연구원), 서승오 국제협력팀장(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 무수탁 아미드 메몬 박사(유엔환경프로그램 국제환경기술센터)가 강사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제주국제훈련센터는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및 국제평화재단 간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지난 2010년 10월 문을 열었다.

아·태지역 고위급 공무원과 지역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해 제3세계 국가들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기구 및 NGO간 지식과 정보 공유를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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