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신입 기술직 공채 46대1…제주관광공사 일반 경력직 21.8대1 경쟁률

최근 실시한 제주지방공기업 공채에 지원자가 몰려 취업난을 실감케 하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최근 기술직 신입직원(6급) 공개채용 신청을 마감한 결과, 2명 모집에 92명이 몰려 4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1명을 선발하는 기능직 신입직원(5급) 모집에도 157명이 신청해 14.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술직 6급은 식품·환경·토목·건축·정보처리·생산관리·에너지·안전 분야 등에서 근무하게 되며, 기능직 5급은 제품생산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학력과 연령, 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지만 기술직 6급은 초대졸 이상, 기능직 5급은 고졸 이상 학력 수준의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물산업연구센터장(1급) 공모에는 1명이 단독 응모했다.

제주관광공사도 경력사원 공개채용도 치열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8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명을 채용하는 일반 경력직(5·6급)에 109명이 신청해 2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명을 선발하는 기능 경력직(5·6급)에도 95명이 원서를 접수,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개발공사와 제주관광공사는 관련 절차를 진행해 이달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