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토)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참가비 무료, 컵라면 제공

▲ 한라산 어리목광장. ⓒ제주의소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 어리목에서 ‘가족 눈사람’을 만드는 이색 대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오는 26일(토) 한라산 어리목광장에서 ‘가족 눈사람 만들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들에게는 어리목매점에서 끓여 먹을 수 있는 컵라면도 무료로 제공한다.

대회는 가족, 연인, 부부팀으로 나눠 진행한다. 눈사람을 가장 잘 만든 팀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주어진다.

눈사람을 만드는 데 필요한 나뭇가지와 솔방울 등 장식용품은 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나눠준다.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다음 달 1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눈썰매 끌기 대회, 눈밭 줄다리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겨울철 내내 ‘눈 축제’를 열어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인 한라산을 홍보키로 했다.

문의=064-713-9953.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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