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창립 관광협회, 1000회원사 10만 관광가족 시대 개막…관광수입 6조3천억 시대 선도

▲ 제주도관광협회 김영진 회장은 7월 1일 오전 1000번째 회원사로 가입한 서귀포시 ‘제주원더리조트’대표 유미경)에 축하 화분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관광협회가 출범 51년 만에 대망의 1000회원사 10만 관광가족 시대를 열었다.

지난 1962년 공법인 관광진흥법에 따라 창립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지난 6월 28일 1000번째 회원사를 받아들여 그동안 열망해 오던 ‘1000회원사 10만 관광가족 시대’를 마침내 열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도내에서 관광객 대상 사업을 전개하는 기관·단체를 비롯해 여행업, 관광호텔, 관광지업, 교통업, 골프장업 등 기업(그룹)형 회원사, 그리고 기념품 판매점과 식당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18개 분과)에서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관광진흥법 및 제주도관광진흥조례에서 위임 받은 관광편의시설업 지정·관리, 관광종사원 자격증(국가) 발급, 여행공제사업, 관광호텔업 등급심사 뿐 아니라 관광종사원 전문성 강화교육, 회원업체 인증, 우수 관광종사원 해외 벤치마킹사업 등은 전개하고 있다.

▲ 제주도관광협회 ‘1000회원사’돌파. ⓒ제주의소리
또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업무, 해외관광단체와의 교류증진 활동을 비롯한 대형 관광 박람회 참가, 제주관광마라톤축제 개최, 도내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조사연구 및 관광객 통계 작성, 서울·부산·광주 홍보사무소 및 제주종합관광안내소(공항·부두)를 운영하고 있다.

협회 회원사는 김영진 회장(제31·32대) 출범 후 눈에 띄게 늘었다.

사랑나눔봉사단 운영, 등반·골프·축구 동호회 운영, 회원사 자녀 장학사업 추진 등을 적극 추진해 2000년 404개에 머물던 회원사가 지난해 940개까지 늘었다. 올 들어서도 회원사 배가운동을 적극 펼쳐 6월말로 대망의 ‘1000 회원사’를 돌파하게 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1000만 메가투어리즘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한협회’로 탈바꿈해나고 있다. 조직을 회원지원 중심체제로 탈바꿈하는 한편 ‘진성회원’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발전기금 모금도 적극 추진해 2001~2010년 10년간 9000만원에 머물던 것을 최근 2년6개월 동안 7억3000만원을 모아 자립경영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김영진 회장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회원사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려는 마음가짐이 결국에는 제주관광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제주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업계 스스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1일 오전 1000번째 회원사로 가입한 서귀포시 ‘제주원더리조트(대표 유미경)’에 축하 화분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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