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대선 과정에서 탈당한 동지들 전부 복당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힘 모아야”

   
한솥밥을 먹다 지난해 4.11총선에서 갈라서 맞대결을 펼쳤던 민주당 김재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제주도당에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의 복당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재윤 의원은 25일 문대림 전 의장의 복당신청과 관련해 “조속히 복당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대림 전 의장은 24일 오후 제주도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3월8일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한 지 1년 7개월 만의 일이다.

김 의원은 문 전 의장의 복당신청서를 접수받은 제주도당에는 “빠른 시일 내에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문 전 의장의 복당을 승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또 “문 전 의장 복당을 계기로 지난 총선,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했던 동지들도 모두 복당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아울러 “박근혜정부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민주, 진보, 개혁 세력이 힘을 한데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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