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남 전 회장, 대표이사·회장 직무대행…차기 이사회까지 임시체제

진성범 제민일보 대표이사(58)가 일신상의 사유로 12일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진 대표이사는 제주일보(옛 제주신문)를 거쳐 제민일보 창간 멤버로 합류했고, 편집국장·논설실장·주필·상무이사를 거쳐 지난 2007년 6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제민일보 내에서 기자출신으로는 김지훈 홍명표 전 사장에 이어 세번째로 'CEO' 자리에 올랐다.

이듬해 11월 김택남 회장이 제민일보를 인수한 뒤에도 재신임돼 6년5개월 동안 ‘장수’에 성공했다. 재임 중 경영난을 겪던 제민일보를 흑자 기조로 돌려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진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김택남 전 제민일보 회장이 차기 주주총회까지 대표이사·회장 직무를 대행한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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