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강철남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제11선거구)

민선 6기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광역의원(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6월4일 치러집니다.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점차 정치행보를 넓혀야할 때입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2014지방선거,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출마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 강철남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11선거구(제주시 연동 을)에 출마한 강철남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67년생)은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제대로 된 민생정치,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강 관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청소년·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다. 20대 후반에 공직생활을 시작했지만 37세에 과감하게 ‘철밥통’을 걷어차고, 사회복지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10여년간 사회복지예산, 청소년·노인·여성·아동복지 업무를 담당하면서 다짐한 “소외받은 이들의 벗이 되겠다. 우리 자식세대에 좀 더 희망적인 사회를 물려주고 싶다”는 소망을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무엇보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익힌 예산서를 볼 줄 안다는 점, 행정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사회복지 전문가라는 점은 그에게서 ‘준비된 정치신인’이라는 인상을 풍긴다.

지금은 가칭 ‘안철수 신당’ 창당의 제주지역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는 제주내일포럼의 사무처장과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실행위원을 맡아 정치적 감각도 익혔다고 자부한다.

오랜 기간 상담을 통해 체득한 경청 및 소통능력,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순발력이야말로 의정활동에 꼭 필요한 자질이라고 말하는 그는 “20년 넘게 청소년 지도, 사회복지 행정과 현장을 경험하면서 서민들의 애환과 고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부드럽지만 강철 같은 의지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해낼 자신이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청소년문화의 집 조성 △공공어린이집 30%까지 단계적 확충 △테마가 있는 소공원 만들기 △생활체육·자생단체 활성화 △제주형 복지공동체 모델 발굴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 어느 선거구에서 출마하려고 하십니까.

제주도의원 선거 제11선거구(제주시 연동 을)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청소년지도사·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제대로 된 민생정치,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대학졸업 후 10여년간 사회복지 공무원으로서 사회복지예산, 청소년육성과 노인, 여성, 아동복지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37세에 과감히 공무원을 그만두고, 지금까지 사회복지 현장에서 소외받는 아이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청소년활동과 사회복지 업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한국 사회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든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하면서 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20여년 동안 오직 한 길만을 걸었습니다. 저는 감히 예산(서)을 볼 줄 아는 청소년지도사·사회복지 전문가, 행정을 아는 사회복지 전문가라고 자부합니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사회복지 행정경험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제주형 사회복지 정책을 개발하고, 제주도 지방재정을 제대로 분석하여 전국 평균 이상 수준으로 사회복지 예산을 확보해 서민과 중산층이 행복한 복지사회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역 소모임, 자생단체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개개인들과의 꼼꼼하고 진솔한 소통을 통하여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민생정치, 생활정치로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 정치입문 동기는 무엇입니까.

모든 아버지들의 소망이겠지만 저는 우리 자식 세대에게는 좀 더 희망적이고 행복한 사회를 물려주고 싶습니다.

경쟁과잉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며 살아간다는 소위 3포 시대의 우리 청년들의 현실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내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제주도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제주도, 행복지수가 높은 제주도”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나라를, 이런 제주도를 자식 세대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오랜 사회복지 행정과 현장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게 있습니다. 제가 물려주고 싶은 “사회안전망이 잘 갖춰진 행복한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종 제도적 장치들을 법제화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권력이 바로 서야 합니다. 법과 제도를 바꾸기 위해서,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정치권력이 바로 서야 하는 것이 기본 전제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가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이자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 가칭 ‘안철수 신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안철수 현상은 기존 정당에 대한 불신에서 출발했고 정치적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정치가 정의를 실현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안철수 신당이야말로 합리적 보수와 진보가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합리적 개혁을 추구할 것이라고 봅니다.

안철수 신당과 함께 민생정치, 생활정치를 통하여 변화와 희망을 이루어 나가고자 합니다.

-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로 5개를 꼽는다면.

1. 청소년문화의집 조성
현재 연동지역에는 청소년문화의집이 없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및 공동체 활동 등 체험의 장이 마련되지 않아 인프라 구축이 필요함
2. 공립어린이집 30%까지 단계적 확충
현재 연동을 지역은 공립어린이집이 없음. 2017년까지 30%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음. (여성가족부 제4차 여성정책기본계획 2013-2017)
3. 작은도서관의 단계적 확충
4. 테마가 있는 안전한 소공원 만들기
5. 생활체육 및 자생단체 활성화
6.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를 확충함으로서 사회통합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함
7. 제주형 복지공동체 모델 발굴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구축

-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청소년 활동을 비롯해 사회복지 행정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청소년지도사 및 사회복지 전문가라고 자부합니다.

또한 오랜 기간 상담을 통해 체득한 공감적 경청 및 소통능력도 갖췄습니다.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순발력은 소통을 배가시키는 마력을 발휘합니다.

- 만약 당신이 당선되면 해당 지역구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첫째, 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한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 청소년문화의 집 조성 및 맞춤형 프로그램 보급, 작은 도서관의 단계적 확충, 테마가 있는 안전한 소공원 만들기 등을 통해 엄마와 아이들이 행복한 연동으로, 창의적이며 건강한 청소년 문화존이 있는 연동지역이 될 것입니다.

둘째, 사회적경제 육성과 지원 조례 제정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됩니다.

셋째, 베드민턴, 축구, 등산 등의 생활체육 및 자생단체 활동을 지원하고 활성화시킴으로서 건강한 연동주민, 공동체가 살아있는 연동지역이 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듣고 또 듣겠습니다. 그리고 부드럽지만 강철 같은 의지로 지역의 현안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20여년 동안 청소년지도, 사회복지 행정과 현장을 경험하면서 서민들의 애환과 고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의 상담경험을 통하여 경청과 소통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또 듣겠습니다. 유권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나가겠습니다.

유권자 여러분들이 선택해 주신다면 민생정치, 생활정치를 통하여 변화와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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