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국제골프페스티벌·사장배 골프대회 투 트랙으로 외국인 골프관광객 유치

▲ 제주관광공사는 국제골프페스티벌과 사장배 골프대회 투 트랙으로 외국인 골프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관광공사가 고부가가치 골프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올해는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에서의 골프 힐링’을 테마로 골프와 승마, 골프와 요트, 골프와 웰빙음식 등 융·복합 골프상품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7월1~14일 ‘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을 개최, 골프 비수기(장마시즌) 타개를 위해 요금할인을 통한 메리트로 외국인 골프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또 ‘제주관광공사 사장배 골프대회’는 연중 오픈되는 행사로 40명 이상의 골프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시상식 개최 지원을 통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을 중심으로 주변국의 거대한 골프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골프인구는 약 450만명으로 매년 30% 속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타 관광객 대비 20% 더 많은 소비를 하고 있어 제주의 또 다른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2400여개의 골프장을 보유한 일본은 2009년 한해 골프장 이용객 수가 9000만명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이후 경기악화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중국과 일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중국시장을 겨냥해서는 제주 골프인프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골프동호회와 외자기업 등 단체를 중심으로 직접적인 세일즈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일본의 골프시장은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소비력이 높은 단카이세대를 중심으로 골프와 식도락, 힐링 소재를 테마로 현지에서 상품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책을 제시하고, 프로선수와 함께하는 제주 골프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2500명 이상의 외국인 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해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골프 여행’을 테마로 “여성, 힐링, 식도락” 등 중국·일본 시장특성에 맞는 기획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세안지역의 경우는 다양한 상품개발과 세일즈콜로 ‘골프 천국 제주’를 집중 홍보, 골프를 활용한 제주관광 영토확장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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