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우근민 지사가 불출마와 새누리당 잔류를 선언하자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제주가 낳고 키운 큰 인물'이라며 우 지사를 추켜세웠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5일 우근민 지사 불출마 선언에 따른 논평을 내고 "오늘 우근민 지사가 역사적인 용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제주가 낳고 키운 큰 인물답게 우근민 지사의 결정은 단호했고, 도민과 역사 앞에 당당했다"며 "지난 12년 동안 의연하게 도정을 이끌어 온 우 지사의 충정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아주 극진한 용어를 사용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우근민 지사가 남은 2개월여의 임기 동안 차질없이 도정을 마무리함으로써 도민대통합과 서민경제 회복, 새로운 제주의 거룩한 동력으로 승화되길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역사적 격변기의 최정점에서 지난 10년 동안 불철주야 도정을 이끌어온 우 지사의 뜨거운 용단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선택이 제주사회를 둘러싼 수많은 갈등의 종지부가 되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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