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 제13선거구(노형 을), “지역주민들이 직접적인 피해당사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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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봉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13선거구(노형 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봉 예비후보가 최근 도민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드림타워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과 합의 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상봉 예비후보는 28일 보도된 “드림타워 조성과 관련한 사업허가 전에 신중한 검토를 거치고,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논의와 합의 후 행정절차를 진행할 것을 제주도에 요구하는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갖자”는 제주참여환경연대의 제안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상봉 후보는 “노형지역에 드림타워가 들어오게 되면 최우선적인 피해자들은 노형지역 주민들임이 자명한데도 제주도 당국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졸속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여론에 반해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에서 부분수용 의결하고 일조권 및 풍동에 대해 곧바로 재심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는 “초대형 카지노시설이 노형로터리에 들어서게 되면 통학 시 이 일대를 통과하게 되는 인근학교 학생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또 “경관훼손, 일조권 침해, 유사업종 피해, 노형로터리 일대 교통마비 등 드림타워 건설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 모두가 노형지역 주민들이 직접피해당사자인 만큼 사업허가 전에 반드시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논의와 합의 후 행정절차를 진행하라”고 제주도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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