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66.7% 증가…개천절 연휴 겹치면서 내·외국인 관광객 물결 ‘출렁’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8일간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을 맞아 9만여명의 중국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연휴기간인 오는 30일부터 7일까지 8일간 중국인 관광객 입도객은 총 9만여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중국 국경절연휴 기간 5만3988명 보다 66.7%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동안 중국과 제주 직항 항공편은 모두 135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두 2만400여명이 내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만6708명 보다 22.1% 늘어난 것이다.

국내선을 통해서도 약 5만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2만4008명보다 108.3% 증가한 것이다.

7회에 걸친 크루즈 등 선박편을 이용한 관광객도 약 1만96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272명보다 47.7% 늘어난 것이다.

한편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개천절 연휴동안 관광객 14만5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1899명보다 2.2%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정기편 752편, 부정기편 33편 등 총 785편의 항공기가 운항될 예정이다. 현재 예약률은 77.6%에 이른다. 공급석만 해도 14만8534석이다.

숙박시설의 경우 호텔 90~100%, 콘도미니엄 80~90%, 펜션 75~85%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또 골프장은 65~75%의 예약돼 있고, 렌터카도 60~70%가 예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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