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부모아카데미' 7월1일 4강...강영자 원장 "감정 조절 통해 극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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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자 한국리더십센터 제주교육원 원장.

누구나 한번쯤 밑바닥까지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껴봤을 것이다.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좌절의 경험이다. 어떤 이는 그 경험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누군가는 꿋꿋이 이겨낸다.

좌절을 잘 극복한 사람은 그 경험 때문에 진보한다.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나는 것. 우리는 심리적 회복탄력성이라 부른다.

당연히 부모는 자녀에게 회복탄력성을 키워주고 싶어한다. 물론 그 단어를 의식하는 건 아니다.  

강영자 한국리더십센터 제주교육원 원장은 간단한 방법으로 회복탄력성을 갖출 수 있다고 장담한다.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의소리]가 주관하는 ‘2015년 부모아카데미’(나침반교실) 네 번째 강연이 7월1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 강당에서 열린다.

강 원장이 들고 나올 강연 주제는 ‘나와 내 아이를 살리는 회복탄력성’.

공포와 좌절감, 초조감, 분노, 짜증 등 감정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을 분비시켜 우리 몸에 안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강 원장의 설명이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세포가 죽고, 기억력이 감퇴하며, 두뇌기능이 저하되고, 노화가 촉진된다. 즉, 우리 몸에는 ‘독’이다.

강 원장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해 불필요한 에너지 방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회복탄력성이 있다고.

강 원장은 제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모교육 강사를 맡고 있으며, 최성애 HD행복연구소 감정코칭 수석 강사다.

제주대와 제주국제대 뿐만 아니라 서울교대, 중앙공무원교육원, 제주약사회, IBK기업은행 등 각종 기관과 기업에서 리더십과 의사소통, 회복탄력성 등을 강연하고 있다.

강좌는 강연 70분과 토크콘서트 20분으로 진행된다. 제2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돼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하귀일초 이완국 교사가 사회를 맡는다.

부모아카데미 모든 강좌는 무료이며, 제주의소리 홈페이지(www.jejusori.net)에서 생중계된다.

바쁜 일정으로 강연장을 찾지 못한 부모는 제주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http://hakbumo.jje.go.kr)에서 ‘다시보기’할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부모는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강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 = 부모아카데미 사무국(제주의소리) 064-711-7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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