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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0일 열린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에 도내 12개 업체들이 참여했다. ⓒ제주의소리
[테크플러스 제주] 12개 제주기업 테크플러스 부스 설치...“각 분야 융합하는 기회”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사람(Human)의 가치를 주요 명사들의 입으로 들어보는 국내 최초·최고의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Tech+) 2015’(테크플러스)가 10일 열린 가운데, 제주 미래를 키워나가는 신동력 중소기업들도 테크플러스 제주와 함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에서 세 번째 열리는 테크플러스는 올해 ‘기운생동(氣韻生動)-제주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건축, 벤처기업, 방송,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주목받는 명사들이 나섰다. 단순한 강연이 아닌 영상, 음악이 어우러지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기술, 경제, 문화, 사람의 가치를 공유했다.

제주지역에서 흔히 만나볼 수 없는 신개념 지식융합콘서트인 만큼 도내 기업들도 상당수 참여해 테크플러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이날 무대가 마련된 제주그랜드호텔에는 12개 제주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참석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향장산업, 애니메이션, 제주 특산품 활용 음료, 물산업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 돌하르방을 캐릭터로 만든 ‘꼬마하루방 제돌이와 친구들’의 시와월드, 제주 흑돼지를 캐릭터화 ‘응까’를 탄생시킨 그리메, 제주 조릿대차를 개발한 제주느낌, 제주원료를 소재로 화장품·미용 상품을 만든 파라제주·탐나로·헬리오스·제주우다, 제주청귤음료 'MIO JEJU'를 만든 주영인터내셔널, 제주상황차를 선보인 제주상황, 제주전통 갈옷의 다변화를 추구하는 농업회사법인 갈중이 등이 해당된다. 여기에 제주를 대표하는 기업 제주도개발공사와 JTP(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도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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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0일 열린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에 도내 12개 업체들이 참여했다. ⓒ제주의소리
융합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테크플러스는 제주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영감과 기회를 마련해주는 공간이다.

그리메 신주영(42) 대표는 “그리메가 개발한 흑돼지 캐릭터 ‘응까’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테크플러스에 오게 됐다”며 “특히 제주에 있는 다른 기업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동종업계들은 자주 만날 기회가 있지만 제주에 함께 있으면서 다른 업종에 종사하는 기업들까지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흔치 않다. 이런 자리를 통해서 각 분야의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테크플러스는 제주도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 KIAT 기술인문융합창작소, 제주의소리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산·학·연 전문가, 도내·외 기업가, 학생과 일반인 등 600여명이 객석을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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