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만 1톤 차량 3721대분 수거…클린하우스 정비, 영세 수집상 수익보전 ‘일석이조’

6월 한 달 동안 제주지역 클린하우스에서 수거된 종이박스류만 3721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박스류 보상제가 자원재활용에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4월15일부터 수집 종이박스류 보상제를 시행한 결과, 4월 1817톤, 5월 3841톤, 6월 3721톤의 종이박스류가 수거됐다. 1톤 차량 3721대 분량이다.

제주도는 자원 재활용과 클린하우스 청결 유지 및 클린하우스를 정비하는 영세 수집자의 수익 보전 등을 위해 종이박스류 보상제를 도입했다.

이 기간 제주도는 생계형 수집자에게 ㎏당 20원씩 추가 계산해 1억8700만원을 지급했다.

제주도는 2회 추경예산에 2억6000만원을 추가 확보, 연말까지 종이박스류 보상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허경종 생활환경관리과장은 “종이박스류 수집장려금 지원사업은 민간 수집을 화성화해 클린하우스를 정비하는 한편 영세 수집상들의 수익보전을 위한 것”이라며 종이박스류를 배출할 때는 가정에서부터 접어서 배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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