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연근해 어장 자원감소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연안어선 어업에 대해 경영지원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연안어선 1659척에 대해 어업경영 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지난 2회 추경예산에서 확보된 11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33억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어선 장비 노후화로 인해 어업생산기반 시설이 약화됨에 따라 9억5000만원을 투입해 어선자동화시설 사업을 지원한다. 또 어업경영비에 큰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비 지원 확대를 위해 14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어선원 재해보상보험 임의가입 대상인 5톤 미만 어선은 보험료 부담 등의 사유로 보험가입을 기피하고 있어 영세 연안어업인의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도록 총 9억2000만원의 보험료 지원도 이뤄진다.

제주도 관계자는 “영세 어선어업인을 위해 안정적인 어업환경 조성과 안전·안심조업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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