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가정집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 취수원수가 식중독 사고의 주범인 노로바이러스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지난 7월14일부터 8월26일까지 도내 정수장 취수원수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상수원수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1일 밝혔다.

수자원본부는 식중독 사고 등으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자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 2012년 상시 감시관리 체계를 구축해 이듬해부터 도내 정수장 16개소의 원수에 대해 정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에서는 또 pH(5.8~8.5) 및 탁도(0.5NTU 미만), 대장균군(불검출/100㎖) 검사에서도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을 총족했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수 원수의 상시 감시는 물론 원수, 정수, 수도꼭지 등 철저한 수질 검사를 거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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