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음악가들의 무료 클래식공연, 바이올린 자선경매 등 대표 뮤직 페스티벌 자리매김
제3회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다채로운 기부 행사와 우리나라의 음악계를 이끌어나갈 꿈나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폭넓게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2014년부터 꾸준히 시행되고 있는 ‘롯데 마스터 클래스’는 지리적인 여건, 경제적인 여건을 떠나 배움의 기회는 공평해야 한다는 양사의 모토 속에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플루트, 성악까지 26일부터 3일간에 걸쳐 총 5장르에 2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사랑 나눔 음악회’는 클래식 공연을 접하기 쉽지 않은 제주도의 대표 뮤직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뿐만 아니라 은파악기에서 기부한 그레이스 마스터와 그레이스 콘서트 바이올린 2대에 대한 자선 경매도 진행됐다. 애호가들의 낙찰 경쟁 속에 총 390만원에 낙찰됐고, 수익금 전액은 도내 아동복지센터 ‘천사의 집’에 기부됐다.
또한 28~29일까지 이틀간 호텔 연회장에서 진행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한 ‘사랑 나눔 바자회’ 의 수익금 또한 제주지역 소년소녀 가장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된다.
송중구 롯데호텔제주 총지배인은 “앞으로도 문화 예술과 함께 따뜻한 나눔이 깃든 다채로운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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