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제주도지사 출마 의지를 밝힌 문대림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연일 공격했다.

문대림 비서관이 중앙언론과 인터뷰에서 ‘내년 2월초 사퇴’를 밝힌 가운데, 국민의당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청와대는 공직기강 차원에서 문 비서관을 엄중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고위 공직자가 퇴직하지도 않고, 선거를 위해 3개월 뒤 사퇴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공직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반증이다. 문 비서관은 청와대에서 일한지 이제 4개월 정도 됐다. 긴 시간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사퇴시기까지 밝힌 것은 문 비서관이 선거에 조바심을 갖고 있다고 판단된다. 문 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적 활동을 오랫동안 하며 신뢰를 쌓았다. 그럴수록 엄격하게 공직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청와대는 문 비서관에 대한 공정한 감찰과 엄중한 문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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