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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춘광 당선자. ⓒ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선거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윤춘광(65) 후보가 3명의 도전자들을 가볍게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개표마감 결과, 윤춘광 후보는 5326표(47.8%)를 얻어 2위 무소속 양임숙 후보(4165표, 37.38%)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자유한국당 오현승 후보는 1113표(9.98%), 바른미래당 강경필 후보는 538표(4.82%)를 얻었다.

윤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 때 비례대표로 제주도의회에 입성한 뒤 4년 뒤에는 서귀포시 송산동․영천동․효돈동 선거구에 도전했지만 쓴 잔을 마셨다.

이후 2016년 치러진 동홍동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재기에 성공한 재선 의원이다.

윤 당선자는 “30년 넘게 민주당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지역과 정치발전에 노력했다. 보궐선거로 10대 의회에 들어와서는 ‘약자들을 위한 서민 도의원’으로 평가받았다”면서 “한 번 더 심부름꾼으로 부름을 받은 만큼 동홍동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장기미집행도로 조기 집행 및 완공 △시장 직선제 및 행정체제 개편 추진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기능 강화 △서홍동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추진 △공기청정기 보급 확대 지원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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