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부 호우경보 확대 점점 가까워지는 태풍
제주 북부 호우경보 확대 점점 가까워지는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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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제주에서도 바람과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기상청은 5일 오후 2시30분을 기해 제주 산간에 호우경보를 발효하고 3시에는 제주 북부로 확대했다. 서부와 동부, 남부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 제주는 곳에 따라 시간당 2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4일 낮 12시부터 5일 오후 3시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은 한라생태숲 176.0mm, 산천단 159.5mm, 한라산 성판악 150.5mm, 오등동 148.0mm, 송당 111.0mm, 제주시 99.5mm다.

내일 오전까지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100~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곳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산지에는 최대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계곡과 하천에서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제주공항은 강풍과 윈드시어가 발효되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여객선 운항도 일부 운항을 중단했다. 

오후 2시3시분 제주에서 여수로 향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8198편이 결항되는 등 오후 3시30분 현재 출발 75편, 도착 81편 등 총 156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각 항공사별로 오후 6시를 전후해 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을 결정하면서 결항 편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연운항도 속출하고 이다. 오후 2시30분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1230편이 지연되는 등 출발 77편, 도착 23편 등 총 100편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마라도와 우도, 비양도 등 부속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모두 취소됐다. 다만 대형 여객은 대부분 정상운항 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역을 지난 태풍 콩레이는 6일 오전 5시에는 서귀포시 동쪽 30km 해상을 지나며 제주와 가장 가까워지겠다. 제주 동쪽 해역을 지나는 새벽이 최대 고비다.

제주는 오늘 오후에 추자도로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밤에는 제주도 육상과 전해상에 태풍 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속도와 이동경로, 태풍의 발달여부에 따라 강수구역과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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