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국제마라톤, 올해도 ‘아름다운’ 기부 행렬
아름다운국제마라톤, 올해도 ‘아름다운’ 기부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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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째를 맞는 올해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도 훈훈한 기부 사연이 들려온다. ⓒ제주의소리

[아름다운마라톤] 수년 째 저금통 쾌척한 참가자들...애월초 마라톤 연습하며 기부금 모아

참가만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즐거운 축제,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11회째를 맞는다. 올해도 기부와 나눔의 정신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훈훈한 행렬이 이어졌다.

김도윤(9), 성엽(7), 범준(5) 삼형제는 지난 1년간 모은 저금통을 주최 측에 전달했는데, 2016년부터 3년째 이어오는 기특한 기부다.

하프 코스에 참가하며 주력을 뽐낸 제주시인 김병심 씨 역시 지난해에 이어 1년 동안 차곡차곡 모은 저금통을 기부했다. 

김 씨는 "글쓰기가 막힐 때마다 뛰면서 기부할 돈을 모았다. 달리기 취미를 가지니 체력적으로 평소 생활 뿐만 아니라 글 쓰는데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계속 참여하면서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용담2동에서 지은코사마트를 운영하는 익명의 참가자도 평소 계산대 앞에 설치해둔 저금통을 기부했다.

애월초등학교 학생들은 올해 행사를 빛낸 기부천사로 손색이 없다. 매일 운동장 한 바퀴를 뛸 때마다 100원씩 모았고, 그렇게 1년 간 적립한 금액을 모아 이번 대회에 전달했다. 

이 같은 정성은 전국 최초의 기부마라톤인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이기에 성사될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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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째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저금통을 기부한 김도윤, 성엽, 범준 삼형제. ⓒ제주의소리

그리고 11년간 아름다운국제마라톤 대회와 함께 해온 모든 참가자들이 있었기에, 기부금 2억 3000만원은 나눔의 씨앗으로 제주를 넘어 세계까지 구석구석 퍼질 수 있었다. 

올해 대회 기부금은 제주청소년봉사단, 사회복지법인 희엘,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 지원 등에 2000만원을 쾌척한다. 

다음은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 대회 기부 목록.

▲2008년 서남아시아 수해지역 돕기 (1620만 7381원) 
▲2009년 결혼이주여성 쉼터 지원 (2006만 6195원) 
▲2010년 김만덕기념관, 아름다운 가게, 서남아시아 프로젝트 후원 (2604만 9050원) 
▲2011년 제주동부아름다운 청소년센터 건립 (2634만원) 
▲2012년 동부 아름다운청소년센터 운영, 사회적경제 코디네이터 교육 지원 (2882만원) 
▲2013년 필리핀 태풍 구호물품 (2200만원) 
▲2014년 제주지역 독거노인 1004가구 생필품 지원 (1577만 9000원) 
▲2015년 네팔 대지진 학교 재건 지원 (1553만 8000원) 
▲2016년 다솜 발달장애인학교 등 지원 (2047만 8350원) 
▲2017년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 랭프봉사단(캄보디아 도서관 지원), 교육성장네트워크 꿈들 (2771만 61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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