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제주 '기억공간'에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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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5주기 기획] 4.16 참사, 제주 진실찾기 기억공간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의 '제리뉴스'가 세월호 5주기를 맞아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공간들을 찾아갔습니다. 제주 마을 곳곳에 자리한 이 곳에서 4월 제주의 다른 모습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복합문화공간 토리의 꿈(한경면 저지리 / 연명로563)

[인터뷰] 이진용 / 반딧불해설사

이 공간은 2015년에 토리의 꿈이라는 게스트하우스로 시작이 됐는데 많은 분들 오셔서 치유하고 회복함을 누리고 가는 공간으로 쓰였어요. 그렇게 쓰이다가 이번 세월호 5주기 맞이해서 분향소를 한경면 지역에서  찾는 중에 마을에 있는 민우 아버님과 대화 가운데 이 공간이 더 의미있게 쓰였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여태까지 그 어느 순간보다 가장 의미있게 쓰일 수 있는 때가 아닌가 생각이 되서 흔쾌히 응하게 됐습니다. 일주일 정도라는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모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했구요, 평소에 세월호 이웃 또 아픔을 가지고 있는 많은 이웃들이 있어도 어떻게 표현하고 어떻게 다가갈 줄 몰랐는데 가지고 있는 공간으로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좋은 기회를 만난 것 같습니다.

작은 공간이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서도 좀 찾아오셔서 세월호를 다시 한 번 기억하고 또 주변에 일어나는 많은 아픔도 같이 또 더불어서 기억하고 나눌 수 있는 귀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책방 어떤바람(안덕면 사계리 2830-1)

[인터뷰] 김세희 / 어떤바람 책방지기

사실 4월 16일은 저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다 마음 속에 하나의 슬픔, 하나의 상처로 남은 사건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사실은 부모의 마음인 것 같아요. 이 게시물을 걸 때 몇몇 부모들이 있었는데 이 이름을 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눈시울이 붉어지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정말 내 아이에게 어떤 사고가 일어났을 때 정말로 이런 일이 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지 알고싶은 것은 정말 작은 사고를 당해 본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라고 생각을 해요.

304명의 사람이 사라진 거잖아요. 그것의 원인을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지금에서야 나오는 것들은 오히려 증거가 은폐되고 조작되고 이런 내용이니까 얼마나 가슴이 무너질까 그래서 진실을 밝히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리고 여전히 이 4.16참사를 계속해서 기억하고 마음 아파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곳곳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 제주 지역별 기억공간 정보

1. 우도면
우영팟 갤러리 / 천진동길 27번지
4월9일-14일 09:00~21:00
해와달 그리고 섬 식당 / 우도해안길 946
4월9일-14일 09:00~21:00

2. 구좌읍
기억북카페 / 김녕로 11길 16 지하1층
4월9일-16일 13:00~18:00

3. 대정읍
돌핀센터교육장 / 도원로 17번길 5-7
4월13일-15일 10:00~15:00

4. 한경면
토리의꿈 / 연명로 563
4월9일-15일 11:00~18:00

5. 서귀포
문화공간 와봔 / 일주동로 8660 지하1층
4월13일-15일 10:00~20:00
일호광장 / 서문로 1
4월16일 11:00~21:00

6. 신제주
도청 앞 천막촌 / 문연로 6
4월9일-16일 10:00~20:00

7. 구제주
어울림마당 / 광양9길 10
4월12일-16일 09:00-21:00

8. 한림읍
달리책방 / 옹포리 126
4월9일-30일 13:00~20:00

9. 표선면
표선성당 / 표선동서로 169
4월9일-12일 10:00~16:00

10. 조천읍
함덕리사무소 앞 / 신북로 516
4월11일-14일 10:00~18:00
북촌 돌하르방공원 / 북촌서1길 70
4월15일-16일 10:00~18:00

11. 안덕면
어떤바람 / 사계리 2830-1
4월9일-15일 13:00~18:00

12. 남원읍
남원성당 / 남원리 1253-5
4월9일-13일 11:00~18:00

13. 애월읍
반짝반짝 지구상회 / 봉성로2길 9
4월11일-14일 10:30~16:30

14. 성산읍
동부종합사회복지관 / 일출로 14-11
4월9일-15일 09: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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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8너도 2019-04-15 19:33:14
5678 학생들만의 얘기가 아닌 그속에 제주 주민들도 있고 한 나라의 정말 아프고 쓰리고 가슴 아픈 얘기를 너무 쉽게 얘기 하지말아줬으면 좋겠네요 뱉는다고 말이 아니라는거 모르는가요...그대같은 아닐한 생각과 말을 치유 할수 없는 아픔을 아무렇지 않게 뱉지 않았으면 합니다.
112.***.***.31

2345 2019-04-15 15:48:05
야해났으면 있는데갔다놓야지 내벼려두면찿을수있나낙서나하고버리면봐여
유랑지구 wasp-12B가모델인가
붑솥에소리나면 문열지왜닫고있나
1.***.***.76

진실 2019-04-15 14:58:29
5678
당신이 그만하시라
진실과 본질을 외면하는
당신같은 무관심이
우리사회의 비극을 되풀이 시키는거다.
비행기 사고 나면
수학여행 자체가 잘못이라고 할 건가?
175.***.***.146

5678 2019-04-15 13:15:05
그만해라. 세월호지쳤다.인천에서 배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오는 방식이 잘못됐던거다. 그것이 가장 큰이유다. 비행기를 타고왔으면 시간도 절약되고 더 많은 것을 보았을 텐데. 학교행정의 미숙으로 아이들만 희생된거다.
2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