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본부, 도내 해수욕장 포함 공공시설 및 학교 음수대 총 215개소 대상 수질검사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지난 5월20일부터 도내 해수욕장을 포함한 공공시설,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등 215개 공공 음수대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수길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의소리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지난 5월20일부터 도내 해수욕장을 포함한 공공시설,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등 215개 공공 음수대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수길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의소리

최근 인천광역시 등 다른 지역에서 ‘붉은 수돗물’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공공음수대 수돗물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서는 지난 5월20일부터 道지정 11개 해수욕장을 포함한 공공시설 23개소, 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192개 등 총 215개 음수대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11개 지정 해수욕장은 이호, 협재, 금능, 김녕, 화순, 중문, 표선, 함덕, 삼양, 곽지, 신양해수욕장이다.

검사는 일반세균, 염소이온, 잔류염소 및 총대장균군 등 10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모든 항목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돼 그대로 음용해도 위생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음수대 수돗물 검사를 해수욕장이 폐장(8월)될 때까지 월 1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수질검사 결과는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은 “공공시설 음수대에 ‘수돗물 수질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도민이나관광객들에게 고품질 제주의 수돗물을 안심하게 마실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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